2
부산메디클럽

부산 남 박수영, 상대 안방 용호1동서 승리…강서 김도읍 명지1·2동 압도

부산 격전지 동별 득표율 분석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4-14 19:33:32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선거구 변화에 지역별 표심 갈려
- 3선 성공 전재수 만덕2동서 승기
- 북을 박성훈 만덕1동 포함 전승
- 사하갑 최인호 신평2동 등 2곳
- 기장 최택용 정관 1곳서만 이겨

쉽사리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었던 4·10총선 부산 접전 지역에서는 각 지역구의 핵심 동(洞)이 승패를 좌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세가 강하거나 재개발 재건축에 따른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로 유권자 구성이 달라지는 등 주민 특성에 따른 여야 후보 표심이 확연히 갈렸다.
먼저 ‘현역 빅매치’로 관심을 끈 남 선거구에선 용호1동이 승패를 갈랐다. 용호1동은 민주당 박재호 후보의 지역구인 남을에 속했던 곳으로 선거인 수가 2만9383명으로 가장 많다. 부산 최대 아파트 단지 LG메트로시티(7400여 세대) 등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여야 후보 모두 공을 들였다. 용호1동의 표심은 국민의힘 박수영 당선인을 택했다. 각 후보의 용호1동 득표율을 살펴보면, 박 당선인은 1만1737표를 얻어 민주당 박재호 후보(8025표)를 3712표 차이로 앞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민주당 박재호 후보는 현재 자기 지역구인 용호4동에서만 승리했을 뿐 나머지 투표소에서는 모두 졌다.

3선 도전에 성공한 민주당 전재수(북갑) 당선인은 선거인 수가 2만776명으로 가장 많은 만덕2동에서 승기를 잡았다. 만덕2동에서 전 당선인은 7934표,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는 6432표로 차이(1502표)를 벌렸다. 전 당선인은 만덕2, 3동과 구포 1~3동에서 승리를, 서 후보는 덕천 1~3동에서 모두 이겼지만 표 차이를 극복하진 못했다.

선거구 획정으로 신설된 북을 선거구에서 만덕1동의 표심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만덕1동은 민주당 전재수 당선인의 고향이자 텃밭으로 여겨지던 곳이다. 하지만 만덕1동에서도 국민의힘 박성훈 당선인이 4633표로 민주당 정명희 후보(4377표)를 256표 차로 신승을 거두는 등 전 동에서 우위를 보였다.

사하을에서 사하갑으로 편입된 신평2동의 첫 표심은 현역인 민주당 최인호 후보를 선택했지만, 다른 동에서의 표차를 극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공단이 밀집한 신평2동은 북갑에서 북을로 선거구가 넘어간 만덕1동과 달리 뚜렷한 정치색을 보이지 않는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평가다. 신평2동에서 최 후보는 5005표를 얻었고, 국민의힘 이성권 당선인은 4205표를 획득했다. 최 후보는 신평2동과 하단1동에서만 우위를 보였고, 괴정1~4동과 당리동·하단2동에서는 이 당선인이 승리했다.

기장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하지만 정관·일광신도시 개발 등으로 젊은 층 유입이 많아졌다. 기장군 전체 선거인수의 약 40%를 차지하는 정관읍이 캐스팅 보트인데,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민주당 최택용 후보가 국민의힘 정동만 당선인을 유일하게 이겼다. 이번 총선에서 정관신도시가 있는 정관읍에선 최 후보가 1만9857표를 얻어 정 당선인(1만5643표)을 4214표 차이로 앞섰지만 다른 동 득표에서는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젊은 유권자가 많은 강서구 명지신도시에선 진보정당 강세가 통하지 않았다. 명지신도시가 있는 명지1·2동은 강서구 전체 인구의 60%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후보들이 각별히 공을 들였다. 국민의힘 김도읍 당선인이 명지1·2동에서 모두 상대 후보를 압도했다. 명지1동은 김 당선인이 1만3766표로 민주당 변성완 후보(1만1642표)를 2124표 차로 앞질렀고, 명지2동 역시 김 당선인이 8569표로 변 후보(7977표)를 근소하게 눌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8. 8‘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9. 9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6. 6“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7. 7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8. 8강경화 "北 지뢰사건,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
  9. 9이 대통령 “국가 간 이견 있기 마련…중요한 것은 국익”
  10. 10[속보] “대통령 저격 억울하지 않냐” 질문에 추미애 “날 겨냥한 것 아냐”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3. 3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4. 4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5. 5“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6. 6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7. 7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10. 10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6. 6“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7. 7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8. 8‘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9. 9“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0. 10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