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野 “반성은커녕 불통정치 일관” 與 “민생 더 챙기겠단 의지”

尹 총선 참패 메시지… 엇갈린 반응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4-16 20:13:4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 “국정 방향 옳다는데 쇄신하겠나”
- 조국당 “국회 열리면 잘잘못 따질 것”
- 국힘 “소통 강화… 국정운영 변화 기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여당의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국정 변화를 기대한 국민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정의 우선순위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오직 ‘민생’이라는 제1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모자랐다”고 말했다. 물가 관리, 건전 재정 기조, 공매도 금지,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기준 상향 등 기존 발표 정책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이러한 정책이 닿지 못한 서민들의 삶에 대한 배려가 미흡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받아들인 총선 민의는 도대체 무엇이냐”며 “반성은커녕 지금까지처럼 용산 주도의 불통식 정치로 일관하겠다는 독선적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면서 야당을 국정 운영 파트너로 인정하라는 총선 민의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없었다”며 “국정 방향은 옳았고 정부는 최선을 다했다는 대통령에게 무슨 변화와 쇄신을 기대하겠나”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부산시당 최형욱 수석대변인도 “국정 전반에 대한 혁신이 필요한 상황인데, 총선 참패에 관한 민심을 정확하게 읽지 못한 것 같다”며 “경제 위기 등 국가 전체가 엄중한 시기인데 이럴 때일수록 야당과 협치를 통해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은 자랑 말고 반성을 하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국정 전환은 없다는 선언이다. 이대로 쭉 가겠다는 오기”라며 “조국혁신당은 다른 야당들과 협의해 국민의 요청을 받들겠다. 현시점에서 할 일을 찾아하고 22대 국회가 열리면 빠르고 강하게 윤석열 정권의 잘잘못을 따져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국민의 명령을 전혀 못 알아듣는 윤석열 불통령, 대체 언제까지 귀를 막고 불통의 정치로 일관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부산 해운대구에 사는 40대 여성은 “대통령의 사과 타이밍이 너무 늦었고, 국정 운영 불안감이 커진다”며 “여소야대 정국에서 대통령이 약속한 산업은행 부산이전이나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등 지역 현안이 차질을 빚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반면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대통령이) 민생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국민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다짐과 실질적으로 국민께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조경태(사하을) 당선인은 “대통령이 충분히 사과했고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한 만큼 향후 국정운영 기조도 바뀔 것이다”고 기대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5. 5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6. 6“‘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7. 7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8. 8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9. 9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10. 10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4. 4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5. 5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6. 6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7. 7[속보]‘재정 빨대’·사과 논란 추미애, 국감서 소방관들에게 재차 사과
  8. 8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9. 9국힘 박수영, 퐁피두 백지화에 1인 시위…”도시 경쟁력 높일 기회 날려“
  10. 10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뭐라노] ‘가덕’ 공사비 상향 문서화 갈등…11월 착공 불투명
  7. 7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6. 6“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9. 9해임 억울해 모금한다더니…초등제자 성추행 벌금 납부(종합)
  10. 10부산 북구, ‘숙등 공유어울림파크’ 내년 4월 개관… 지역 랜드마크 도약 기대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4. 4‘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5. 5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6. 6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7. 7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8. 8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9. 9[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10. 10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