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尹-李 영수회담 성사…총리 인선·민생지원금 등 의제 조율

양측 22일 시기·참석자 등 협의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04-21 19:33:5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尹정부 출범 2년여 만에 첫 회동
- 지지율 급락 속 성과 낼지 촉각
- 이재명, 민생 개선·개헌 등 제시
- 김건희특검법 등 포함 여부 관심

윤석열 대통령의 전격 제안으로 성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선 어떤 내용이 테이블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표와 통화에서 “다음 주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고,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여 만에 영수 회담이 예정된 윤석열(왼쪽)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제신문DB 연합뉴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2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만나 영수회담 시기와 의제, 참석자 등을 두고 협의한다. 윤 정부 출범 이후 2년여 만에 제1야당 대표와 첫 회동인 만큼, 양측이 협치를 위해 얼마만큼 머리를 맞대고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일단 이 대표는 총선 과정에서 공약한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을 의제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영수회담이 결정된 이후 유튜브를 통해 “전국민 지원금 문제도 얘기해야 한다”며 “민생 개선책, 제도 개혁, 개헌 문제도 최대한 (논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미국을 방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추경은 보통 경기침체가 올 경우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에 최우선으로 논의될 의제는 후임 국무총리 인선 문제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윤 대통령의 인적쇄신 고심에서 가장 큰 문제가 총리 임명과 관련한 야당 동의이기 때문이다. 이 대표로서도 제1야당 대표가 총리 인선에 영향력을 행사, 사실상 ‘거국 내각’으로 국정에 참여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이 지난 총선 과정에서 ‘이채양명주(이태원특검법, 채상병특검법, 양평고속도로,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의혹)’를 내걸었던 만큼 이들 현안이 논의에 포함될지도 관심사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그외 법안도 21대 국회 통과를 밀어붙인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총선 참패 후 국무회를 통해 “국정기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현안이 여과 없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의제에 오르더라도 윤 대통령이 극적인 입장 전환을 보일 가능성 또한 낮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2년 가까이 이 대표와 회동을 하지 않은 것은 윤 대통령이 이 대표를 수사 대상, 형사 피고인이라고 보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올해 1월 KBS 대담에서 “대통령실은 여당과 별개이기 때문에 영수회담은 없어진 지 오래”라며 야당 대표의 카운터파트너는 여당 대표라는 인식도 드러냈다.

그러나 총선 참패에 이은 대통령 지지율 급락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윤 대통령이 협치 테이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3%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8%로 취임 후 최고치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7. 7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