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언론·국회·정부 아우르는 경륜 강점…野는 “총선민심 외면”

尹, 정진석 비서실장 발탁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4-22 19:28:3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소통능력·정무 감각 최우선 고려
- 첫 정치인 출신 ‘구원투수’ 낙점
- 후보설 장제원 본인이 고사한 듯
- “후임 총리인선은 시간 좀 걸릴 것”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고심 끝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새 비서실장으로 낙점한 것은 총선 참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 ‘소통’과 ‘정무’ 기능 강화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22일 인사브리핑에서 출입기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4·10총선 이튿날인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한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을 지난 10여 일간 물색하면서 야당과의 소통 능력, 정무 감각을 최우선 기준으로 둔 것으로 알려졌다. ‘구원 투수’로 등장한 정 의원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관료 출신인 전임자들과는 달리 첫 정치인 출신 비서실장이다.

정 의원은 충남 공주 태생으로, 6선 의원과 충남지사를 지낸 고(故) 정석모 의원의 아들이다.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근무하면서 주로 정치부에 몸담았던 그는 2000년 16대 총선 당시 충남 공주·연기에서 당선되며 금배지를 달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인 2010∼2011년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했다. 2022년 9월 이준석 전 대표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따른 법원 판결로 직무가 정지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비대위원장을 맡아 6개월간 당을 안정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현 21대 국회에서 여당 내 최다선(5선)으로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정 의원이 민심 수습과 국정 쇄신을 보여주는 ‘베스트 카드’로 낙점된 배경에는 이처럼 언론계와 국회 정당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인맥과 경륜을 쌓아온 점이 우선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유력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던 장제원(부산 사상·3선) 의원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새 비서실장에 정 의원을 임명한 데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다년간 기자 생활과 5선 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등 정치권 전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야말로 소통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정 실장은 친윤 핵심 인사로 그동안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이라며 “정 실장 임명은 불통의 국정을 전환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외면한 인사라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윤 대통령은 새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에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홍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총선 참패 후 12일 만에 비서실장 인선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진 진용을 새롭게 갖추며 본격적인 국정 쇄신 구상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사의를 밝힌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 인선과 관련, 윤 대통령은 “후임 총리 인선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3. 3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4. 4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5. 5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8. 8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9. 9[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10. 10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4. 4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5. 5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6. 6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7. 7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8. 8“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9. 9“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10. 10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1. 1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2. 2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3. 3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4. 4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5. 5[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7. 7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8. 8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9. 9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10. 10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3. 3[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4. 4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5. 5[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6. 6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9. 9울산시, 노동안전감독과 신설 등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안' 입법 예고
  10. 10거창군, 입영 청년에게 지원금 10만 원 지급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