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집 강화 ‘원팀’ 의정활동 기대
박형준 부산시장이 4·10 총선 이후 한 달 만에 국민의힘 당선인들과 첫 만찬 회동을 열어 부산시와 국회 간 ‘협치’의 기대감이 커진다. 국민의힘 당선인들은 최근 2주 새 네 번의 회동을 하고 부산지역 현안에 한목소리를 내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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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민의힘 부산 당선인 14명 등이 지난 10일 수영구의 한 식당에서 협치를 위한 첫 만찬 회동을 열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 제공 |
12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소속인 박 시장과 국민의힘 당선인 14명은 지난 10일 수영구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국민의힘 당선인 총 17명 중 김희정 박수영 이헌승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이준승 행정부시장, 김광회 경제부시장, 송경주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박경은 정무특별보좌관, 성희엽 정책수석보좌관, 전진영 정무기획보좌관 등 정무라인도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박 시장은 “어려운 정치 상황 속에서 당선을 축하한다”는 덕담을 건네고 지역 현안 위해 협치하자고 제안했다. 법 개정과 국비 확보 등 당선인들의 협조를 구할 일이 많기 때문에 ‘부산 원팀’ 정신을 강조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이들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가덕신공항 성공적 개항 ▷북항재개발 차질없는 추진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경부선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등 부산시 핵심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국민의힘 당선인들은 지난달 27일 당선인 간 첫 모임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2주 사이 4차례 회동을 가졌다. 제21대 국회에 이어 제22대 국회에서도 여소야대 정국이 이어지는 만큼 부산지역 여권의 결집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특히 21대 국회에선 부산 의원 18명 중 초선이 절반인 9명에 달했는데, 22대 국회에선 초선부터 6선까지 선수(당선 횟수) 구성이 다양해진 데다 장·차관, 부산시 경제부시장, 대학 총장 출신 등 당선인 면면도 다채로워 향후 의정활동에 관심이 쏠린다.
최다선인 조경태(사하을·6선) 당선인과 김도읍(강서·4선) 당선인은 “22대 국회에서 부산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고 화합된 힘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경제부시장을 역임한 이성권(사하갑) 당선인은 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대식(사상) 당선인은 “당선인 축하 모임 겸 원팀이 돼 부산 현안을 최우선적으로 풀어 가자는 다짐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