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尹 “부산, 총선서 큰 역할…부산대병원 7000억 꼭 지원할 것”

대통령, 관저서 PK 초선과 만찬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개헌 저지선 사수 등 선전 격려

- 주진우 등 당선인과 인연도 강조

- 김건희, 만찬 동석 않고 인사만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대병원 신축 병동에 필요한 예산 7000억 원을 신속 지원하기로 거듭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 직전인 지난달 5일 부산대병원을 방문했을 때 신축 병동 예산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5일 부산시 서구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1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부산 울산 경남(PK) 지역 4·10총선 초선 당선인 만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PK 당선인들에게 “이번 선거 결과가 예상 밖으로 나온 상황에서 부산이 너무나도 큰 역할을 했다”며 각별히 격려했다고 한다. 이는 한 당선인이 윤 대통령에게 “낙동강 벨트 선거가 어려웠다”, “개헌 저지선을 지킨 것에 PK의 역할이 컸다” 등 선거 과정에서 겪은 어려웠던 점을 언급한 것에 대한 화답이었다.

22대 초선 오찬서 만난 여야 지도부 “잘해봅시다”- 김진표(가운데) 국회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초선의원을 위한 오찬에서 여야 지도부와 잔을 부딪치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108석에 그치며 참패했지만, 부산 18석 중 17석, 경남 16석 중 13석, 울산 6석 중 4석을 각각 얻어 PK는 사실상 석권하다시피 했다. 특히 부산에서 선전한 덕에 개헌 저지선(100석)을 지킬 수 있었다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그간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 유치, 산업은행 부산 이전, 대한민국 부산과 서울 양대축 발전론 제안,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추진 등 ‘사실상 부산 정부’를 자임하면서까지 부산과의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부산의 한 당선인은 “지난번에 약속하신 부산대병원 예산 7000억 원을 신속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고, 윤 대통령은 “확실히 챙기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부산 당선인과 각별한 인연도 부각했다고 전해진다. 주진우 당선인은 2011년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수2과장일 때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함께 수사한 이후 지금까지 인연을 맺고 있는데, 두 사람은 과거 함께 근무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대화를 주고받았다.

제22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 참여한 부산지역 국민의힘 조승환(중영도) 정성국(부산진갑) 곽규택(서동) 김대식(사상) 등 초선 당선인들이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전자투표 방법을 배우고 있다. 김정록 기자
윤 대통령은 부장검사 출신인 곽규택 당선인과는 10여 년 전 검사 재직 중 인연을 맺은 점을 언급했고, 당직자 출신 서지영 당선인은 당 홍보국장으로서 지난 대선 때 화제가 된 ‘AI 윤석열’ 주역이라는 점을 치켜세웠다. 서 당선인은 당시 윤 대통령과 함께 딥페이크(AI 기반 인물 이미지 합성 기술)를 활용해 음향·이미지·영상을 만들었다. 윤 대통령은 서 당선인에게 “그때 촬영한다고 하루종일 매달렸다”고 회상했고, 이에 서 당선인은 “요즘 기술로는 30분이면 가능합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조승환·박성훈 당선인 역시 윤 정부 해양수산부 장관과 차관을 각각 지낸 바 있다.

이와 함께 만찬 도중 한 당선인이 “대통령의 호위무사가 되겠다”고 자처하자 윤 대통령은 “나는 당의 호위무사가 되겠다. 국정 운영에 더 노력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당과 소통을 많이 할 테니 적극적으로 의견을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개 행보를 다시 시작한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만찬에 동석하지 않았다. 다만 관저 마당에서 반려견과 함께 당선인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김 여사는 안경을 착용하고 화장기 없는 수수한 차림으로 “집에서 입는 옷으로 맞이해 양해해달라”, “건강은 좀 괜찮으시냐”, “선거를 치르느라 체중이 많이 빠지지 않으셨나”며 인사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이 자리에는 지난 16일 대구·경북(TK) 초선 당선인 만찬에 불참했던 유영하 당선인도 함께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8. 8[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9. 9‘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10. 10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8. 8[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