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중묵은 재선, 안성민·이대석은 초선 지지 기반 ‘3파전’

후반기 부산시의회 의장 경쟁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5-28 19:42:0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박 부의장 ‘출마 선언’ 신호탄
- 이 부의장, 내일 출사표 낼 듯
- 안성민 의장도 도전선언 예상
- 전반기 의장단 3명 모두 출마땐
- 2년간 활동 중간평가 선거 전망

오는 7월 1일 제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원구성(국제신문 지난달 24일 자 5면 보도)을 앞두고 박중묵(동래1) 제1부의장이 의장직 도전을 ‘깜짝’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 막이 올랐다. 조만간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이는 안성민(영도1) 의장과 이대석(부산진2) 제2부의장은 초선 그룹을 중심으로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박 부의장은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선 그룹인 상임위원장 6명에게서 후반기 원구성에 관한 사항 일체를 일임받아 후반기 의장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운영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원장 6명이 직을 내려놓는 ‘백의종군’을 약속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 부의장은 함께 제7대 시의원을 지낸 재선 그룹을 중심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의장직 출사표를 낸 것은 박 부의장이 처음이다. 전반기에는 당선 횟수(선수)에 따라 합의 추대로 최다선인 4선의 안 의원을 의장으로 뽑았는데, 후반기에는 관례가 깨지고 경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부의장을 맡은 박중묵 이대석 의원은 3선이다.

앞서 전반기 의장으로 합의 추대된 안 의장은 아직 공식 연임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사실상 도전 의지를 굳힌 것으로 전해진다. 안 의장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연임 의사)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안 의장이 전반기 의장으로 잡음 없이 추대된 데는 초선 그룹의 지지가 결정적이었다. 시의회 재적 의원 47명(비례대표 5명 포함)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43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현재 안 의장은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지지세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의장도 30일 의장직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이 부의장은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제8대 부산시의회 전·후반기 의장은 의장단 후보 투표를 거쳐 각각 박인영(전반기) 신상해(후반기) 의장이 선출된 바 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다음 달 18일 의원총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논의할 방침이다. 전반기 의장단이 모두 출사표를 낼 경우 이번 선거는 지난 2년간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중간 성적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누가 의장을 맡느냐에 따라 상임위원장직 물갈이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의장단 구성이 경선으로 갈 경우 31명에 달하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의 표심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초선 의원은 “전반기 의장단 활동을 평가해보면 의장단과 초선들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후반기에는 누가 의장이 되든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초선 의원은 “일부 초선 중에서 상임위원장직에 도전 의사를 밝힌 이들도 있는데, 각 후보의 의장단 구상을 들어보고 표를 결정할 것이다”며 “다만, 전반기에는 겉으로는 큰 잡음 없이 의회가 운영됐는데 의장단 선거가 자칫 과열 양상으로 흘러가면 의원 간 균열이 불가피해 마음이 불편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다음 달 19일 ‘후반기 의장 등 선거 후보자 등록 공고’를 낸 뒤 다음 달 28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다. 이후 오는 7월 1일 제322회 임시회를 열어 의원 총회에서 결정되는 대로 의장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22대 총선 브리핑룸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과기통신부 차관, '기간통신망' KT부산센터 점검
  2. 223일 부산, 울산, 경남 오전은 ‘비’…오후부터는 흐린 날씨 예상
  3. 3구직 활동 않고 '그냥 쉰' 청년 40만명…역대 두 번째로 많아
  4. 4도시가스 요금 '7월부터 최소폭 인상' 검토…정부 막판 협의
  5. 5구광모 LG그룹 회장, 북미지역 방문...AI 반도체설계 점검
  6. 6'수호자의 발걸음' 1년 만에 마무리...한국전 참전용사에 ‘맞춤신발' 헌정
  7. 72024년 6월 더위, ‘최악의 더위’였던 2018년 6월 넘어섰다
  8. 8‘그룹 구조조정 시동’ 최태원 SK 회장, 미국행…빅테크 CEO들 만난다
  9. 9한화그룹 미국 조선업 진출한다…국내에선 처음
  10. 10‘세계 3위 공작기계’ DN솔루션즈, 부산 경남 대구까지 ‘맞춤형 산학인재’ 양성
  1. 1‘탑건’에 나온 美 항모 루즈벨트함 부산에 입항…국내 최초
  2. 2채상병 특검법, 야당 단독 법사위 통과…재발의 22일만 초고속
  3. 3"우키시마호 진실 드러날까"…정부, 일본에 승선자 명부 요구
  4. 4국민의힘, 채상병특검법 통과에 “이재명 충성 경쟁” 맹비난
  5. 5여야 원내대표, 국회의장 주재 내일 원구성 막판 협상
  6. 6한동훈 23일 출사표…부산 국힘 의원 ‘어대한’에 동상이몽
  7. 7박수영 ‘국쫌만’ 22일 200회…남구민 민원 ‘훌훌’
  8. 8환경부 신임 차관 이병화, 고용부 신임 차관 김민석, 특허청장엔 김완기 내정
  9. 9‘지방소멸 대응’ 지자체 펀드 허용한다
  10. 10“전쟁상태 처하면 지체없이 군사 원조” 한반도 유사시 러 개입 시사
  1. 1과기통신부 차관, '기간통신망' KT부산센터 점검
  2. 2구직 활동 않고 '그냥 쉰' 청년 40만명…역대 두 번째로 많아
  3. 3도시가스 요금 '7월부터 최소폭 인상' 검토…정부 막판 협의
  4. 4구광모 LG그룹 회장, 북미지역 방문...AI 반도체설계 점검
  5. 5'수호자의 발걸음' 1년 만에 마무리...한국전 참전용사에 ‘맞춤신발' 헌정
  6. 6‘그룹 구조조정 시동’ 최태원 SK 회장, 미국행…빅테크 CEO들 만난다
  7. 7한화그룹 미국 조선업 진출한다…국내에선 처음
  8. 8‘세계 3위 공작기계’ DN솔루션즈, 부산 경남 대구까지 ‘맞춤형 산학인재’ 양성
  9. 9광안3구역, 삼성물산 시공사 선정
  10. 10원재료 가격 상승에 아이스크림 판매가 5년간 300~400원↑
  1. 123일 부산, 울산, 경남 오전은 ‘비’…오후부터는 흐린 날씨 예상
  2. 22024년 6월 더위, ‘최악의 더위’였던 2018년 6월 넘어섰다
  3. 3호우·강풍주의보…옹벽 붕괴 등 부산 피해 신고 잇따라
  4. 4중금속 검사 안한 미끼용 멸치, 식용으로 판매한 유통업자 기소
  5. 5부산 사하구 "결혼하면 축하금 및 전세금 지원" 파격제안
  6. 6밀양 가해자는 예비신랑…유튜버 또 신상 폭로
  7. 722일 부산, 울산, 경남 강한 장맛비... 강풍, 풍랑 주의
  8. 8울산 남구 불소 공장서 폭발사고…인명·화재 피해 없어
  9. 9기상청,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 호우주의보 해제
  10. 10의협 특위 “내년도 정원 협의해야”…정부 “협의 대상 아냐”
  1. 1롯데 지시완 최설우 김서진 전격 방출 통보
  2. 2김태형 감독의 승부수…“선발투수 한명 불펜 기용”
  3. 3태권도 큰 별 박수남 별세, 향년 77세…유럽서 활동
  4. 4전차군단 독일 헝가리 꺾고 16강 선착
  5. 5BNK 이소희·안혜지 농구대표팀 승선
  6. 6한국 U-20 여자핸드볼 서전장식
  7. 7머리, 올림픽·윔블던 출전 불투명
  8. 8전미르 마저 2군…롯데 1순위 입단선수 얼굴보기 힘드네
  9. 9축구협회 대표팀 감독후보 평가, 5명 내외 압축
  10. 10북한 파리올림픽 6개 종목 14장 확보
우리은행
후보가 후보에게 묻는다
부산 서동
4·10 총선 지역 핫이슈
원도심 숙원 고도제한
  • 유콘서트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