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오 마이 프렌드” UAE대통령·이명박 16년 우정 화제

2009년 UAE원전수주 때 인연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5-29 19:51:2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무함마드, 李 자택 이례적 방문
- 왕실 요리사 만든 음식 선물도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의 ‘끈끈한’ 우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무함마드 대통령은 퇴임 10년이 넘은 이 전 대통령 자택을 이례적으로 방문, 16년가량 쌓아 온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무함마드 대통령은 접견에 앞서 이날 아침 UAE 왕실 요리사가 조리한 10여 가지 음식을 이 전 대통령 자택에 보내기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9일 자택에서 무함마드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부인 김윤옥 여사, 손주 2명과 함께 “반갑다 이 사람”이라며 무함마드 대통령을 맞이했고, 무함마드 대통령은 “마이 프렌드(My Friend)”라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은 “한국과의 관계에서 윤석열 정부와 협조를 잘해서 투자 등의 실질적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현직 국가 정상이 해외 순방 중 전직 대통령 자택을 방문하는 것은 중동 국가를 비롯한 국제외교 관례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박용석 이명박재단 사무국장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 전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같은 중동 문제를 비롯해 미국 대선과 유엔의 역할 등 국제 현안을 놓고 폭넓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미국 대선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은 “한국이 전통적으로 공화당과 친했는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때부터 민주당과도 친해지면서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어느 쪽이 되더라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부터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이 전 대통령은 2009년 UAE 원전 건설 수주를 위해 무함마드 대통령에게 직접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설득한 바 있고, UAE 아크부대(군사훈련 협력단) 파병도 재임 시기에 이뤄졌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방문 때 아크부대원들의 도열을 받으면서 이 전 대통령이 생각났다고 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전날 저녁과 이날 아침에 UAE 왕실 요리사가 조리한 연어, 양고기 요리 등 13가지 음식을 이 전 대통령 자택에 보냈다. 이 전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이 중동 국가 지도자이면서도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그 일환으로 원전을 건설한 점 등을 들어 “선견지명 있는 지도자”라고 높이 평가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8. 8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9. 9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6. 6“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7. 7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8. 8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9. 9[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10. 10강경화 "北 지뢰사건,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3. 3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7. 7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10. 10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6. 6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7. 7“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8. 8‘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9. 9“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0. 10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