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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 구성 또 결렬…與 7개 상임위 수용여부 24일 결정

상임위 18석 민주 독식할 수도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6-23 19: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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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3일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최종 결렬됐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18석 모두 독식할 가능성이 커졌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 구성과 관련해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김정록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협상 결렬을 알리며 “이제 앞으로 만날 일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빈 손 협상’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며 “우 의장도 협상 재촉만 했지 어떠한 중재안도 제시한 바 없고, 박 원내대표도 기존 입장만 반복할 뿐 어떠한 타협안 또는 협상안을 제시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19일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종료해 달라”고 통보했다. 이날 협상이 결렬되면서 24일엔 상임위원장 명단 제출, 25일엔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자당 몫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민주당은 협상 타결 여부와 무관하게 25일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가며 맡는 안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거부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여부를 놓고 24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 추 원내대표는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는 국민의힘에서 의원 총의를 모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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