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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부산시당위원장 후보 윤곽…지역선 “중앙당에 맞설 리더십 절실”

이재성 26일 첫 공식 출마 회견

최인호·변성완·박인영 등도 채비

최택용 중앙당 대변인도 출사표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6-25 19:42:16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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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출마 선언을 시작하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른다.

먼저 이재성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출발선을 끊는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사하을에 출마한 영입인재 2호 출신인 이 위원장은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23일 ‘당원 중심 대중정당’을 주장하며 원외 시도당위원장 출마 예정자들과 함께 국회에서 공동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민주당부터 국민의 주권의지와 주인의식이 제대로 발현되도록 혁신하고 개혁하겠다”며 “다양한 처지와 계층의 당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피선거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중앙당에만 있는 민주연구원을 지역 분원화해 지역맞춤형 정책 연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당원 총회 일상화 ▷당원 정책 제안 운동 의무화 ▷모바일을 통한 당원 의사 수렴 등을 내세웠다.

최인호(사하갑 지역위원장) 전 의원과 변성완 강서 지역위원장도 다음 달 초 부산시의회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간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던 최택용(기장군 지역위원장) 중앙당 대변인 역시 출사표를 냈다. 최 대변인은 25일 “민주당이 ‘당원주권 정당’으로 변화되는 과정에 앞장서 참여해왔다”며 “당에서 실력과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부산 민주당이 미래로 계속 전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8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박인영 금정 지역위원장 역시 출마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차기 시당위원장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자 지역위원장들은 시당위원장의 리더십 자질에 주목한다. 2026년 지방선거를 이끌 사령탑인 만큼 4·10 총선에서 부산 참패를 딛고 외연 확장과 위상 강화 등 조직 재건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박성현 동래 지역위원장은 “부산 민주당이 다시 일어서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부산에 대한 집중력을 더 높이고, 통합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고, 부정비리와 무능에 맞서 싸우는 부산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동철 수영 지역위원장도 “ 명확한 비전과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하고 부산의 미래를 꿈꾸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시당위원장이 돼야 한다”며 “수도권에 편중된 중앙당과 맞서 정치적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땡깡이라도 놓을 수 있는, 부산의 자존심을 찾아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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