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고준위특별법 급한데…산자위에 부산의원 없다

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맑은물 공급 담당 환노위, R&D 관련 과방위 배정 ‘0’

“같은곳 쏠림도…조정 필요”, 지역의원 정치력 도마 위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6-25 20:25:5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에 부산 국회의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단 한명도 배정받지 못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산자위는 특구·산단 지정뿐만 아니라 부산 주요 현안인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을, 환노위는 맑은 물 공급사업을, 과방위는 수출용 신형연구로를 비롯해 미래 먹거리 및 연구·개발(R&D)예산 확보 등을 위한 필수 상임위이기 때문이다.
국회의사당 모습. 연합뉴스
25일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들에게 공지한 16개 상임위원 명단(여성가족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추후 공지)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 의원들은 산자위 환노위 과방위 등 필수 상임위에서 제외됐다. 환노위 과방위는 애초에 희망자가 없었지만, 경쟁이 치열한 산자위의 경우 부산 의원이 희망했음에도 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부산 의원들의 지도부 진출이 전무한 결과라는 뼈 아픈 지적이 나온다.

국제신문 취재 결과, 부산 의원들은 전날 당 원내행정국의 상임위 공지 이후 타 의원들과 사보임(교체)을 요청했다. 산자위의 경우 곽규택(부산 서동) 의원이 조배숙 의원과 사보임을 희망했지만, 조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로 옮겼음에도 곽 의원은 산자위로 가지 못했다.

환노위 과방위의 경우엔 지원자가 전무한 것이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시는 매년 낙동강 물 문제 해결 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환노위에서 부산 의원의 지원이 없으면 관련 예산 확보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먹거리 사업인 ‘수출형 신형연구로 구축’ 사업이나 각종 특구 지정에 따른 R&D예산을 끌어올 과방위원도 없다.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은 당선인 시절부터 부산 발전을 위한 상임위 배분을 위해 수차례 회동했지만 ‘교통정리’가 실패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상임위마다 통상 지역별 1, 2명을 배치하는데, 부산 의원들이 특정 상임위에 3명씩 배치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나온다. 이에 적어도 2, 3명은 산자위를 포함한 다른 상임위로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선수가 깡패’로 통하는 국회에서 중진 의원의 양보가 아쉽다는 지적도 있다. 부산 다선 의원들은 국토위 정무위 등 ‘알짜’에 배정됐는데, 외통위를 신청한 5선 김기현(울산 남을)의원과 기재위를 희망한 4선 박대출(진주갑) 의원 등과 대조적이다. 통상 상임위원장까지 한 중진은 비인기 상임위를 신청한다.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는 “산자위를 비롯해 과학 기술 분야와 환경 문제 등을 다루는 상임위에는 부산 의원이 없어 상임위 재조정이 필요하다”며 “지역 현안과 연계한 상임위에 인원 배치가 전략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향후 의정활동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부산 국회의원 18명(국힘-17명, 민주-1명) *25일 기준

정동만(국)/기장/행안위
김대식(국)/사상/교육위
박성훈(국)/북을/기재위
조경태(국)/사하을/농해수위
정연욱(구)/수영/문체위
김희정(국)/연제/국토위
서지영(국)/동래/교육위
조승환(국)/영도/행안위
김미애(국)/해운대을/복지위 간사
곽규택(국)/서동/법사위
이헌승(국)/부산진을/정무위
박수영(국)/남/기재위 간사
백종헌(국)/금정/복지위
김도읍(국)/강서/국토위
이성권(국)/사하갑/행안위, 정보위 간사
정성국(국)/부산진갑/교육위, 국회운영위
주진우(국)/해운대갑/법사위, 국회운영위
전재수(민)/북갑/문체위원장

▲경남 국회의원 16명(국힘-13명, 민주-3명)

민홍철(민)/김해갑/국토위
김정호(민)/김해을/산자위
윤영석(국)/양산갑/국토위
김태호(국)/양산을/외통위
김종양(국)/창원의창/행안위
허성무(민)/창원성산/산자위
이종욱(국)/창원진해/기재위
최형두(국)/창원마산합포/과방위
윤한홍(국)/창원마산회원/정무위
박대출(국)/진주갑/기재위
강민국(국)/진주을/정무위
서일준(국)/거제/산자위
정점식(국)/통영고성/국토위
서천호(국)/사천남해하동/농해수위
박상웅(국)/밀양의령함안창녕/산자위
신성범(국)/산청함양거창합천/과방위

▲울산 국회의원 6명(국힘-4명, 민주-1명, 진보-1명)

박성민(국)/중/산자위 간사
김상욱(국)/남갑/행안위
김기현(국)/남을/외통위
서범수(국)/울주/국토위
김태선(민)/동/미정
윤종오(진)/북/미정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5. 5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6. 6“‘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7. 7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8. 8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9. 9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10. 10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4. 4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5. 5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6. 6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7. 7[속보]‘재정 빨대’·사과 논란 추미애, 국감서 소방관들에게 재차 사과
  8. 8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9. 9국힘 박수영, 퐁피두 백지화에 1인 시위…”도시 경쟁력 높일 기회 날려“
  10. 10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뭐라노] ‘가덕’ 공사비 상향 문서화 갈등…11월 착공 불투명
  7. 7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6. 6“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9. 9해임 억울해 모금한다더니…초등제자 성추행 벌금 납부(종합)
  10. 10부산 북구, ‘숙등 공유어울림파크’ 내년 4월 개관… 지역 랜드마크 도약 기대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4. 4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5. 5‘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6. 6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7. 7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8. 8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9. 9[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10. 10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