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北 극초음속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합참 “공중 폭발로 실패한 듯”

北 이틀연속 오물풍선 복합 도발…해병대 서북도서 정례훈련 재개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일부 연합뉴스
  •  |   입력 : 2024-06-26 20:02:2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북한이 26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北미사일 추정 항적운- 26일 오전 5시32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앞 바다 상공에 탄도미사일 추정 항적운이 길게 뻗어 있다. 연합뉴스
합참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은 오늘(26일) 오전 5시 3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1발로 250여㎞를 비행하다가 원산 동쪽 해상에서 공중 폭발했다”며 “파편이 반경 수㎞에 걸쳐 흩어져 바다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북한은 고체 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의 성능 개량을 위해 시험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극초음속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이 올해 들어 고체 연료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를 더 발전시키기 위한 시험을 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월과 4월 각각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하강 단계에서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활공 비행을 하기 때문에 기존 방공망으로 요격이 쉽지 않다. 북한은 한미 방공망을 무력화하기 위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평도서 7년 만에 해상사격훈련 재개-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에 이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6일, 해상사격훈련이 실시된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해병대 스파이크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서북도서 해상 사격훈련은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이 정지됨에 따라 7년 만에 재개됐다. 연합뉴스
이와 함께 북한은 지난 24, 25일 이틀 연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이날 새벽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복합 도발 양상을 보였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밤 남쪽을 향해 오물 풍선 250여 개를 살포했고, 이 중 100여 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 등에 낙하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밤에도 오물 풍선은 350여 개를 살포한 바 있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지난달 28일 첫 살포 이후 올해 들어 6번째다.

이런 가운데 ‘9·19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던 해상사격훈련이 백령·연평도서 근 7년 만에 재개됐다.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해병대 제6여단과 연평부대는 26일 각각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6연대와 연평부대는 이날 해상사격훈련 중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스파이크 미사일, 2.75인치(70㎜) 유도로켓 비궁 등 총 290여 발을 남서쪽 공해상 가상의 표적을 향해 발사했다. K9 등을 동원한 해병대의 서북도서 정례 해상사격훈련은 9·19 군사합의 체결 11개월 전인 2017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 이번에 6년 10개월 만에 정례 훈련이 재개된 것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