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각 개원 해놓고…여야 막말 뒤 제소 싸움까지

與, 국회 윤리위에 정청래 제소…“법사위 증인에 폭언·갑질 모욕”

野 “회의 방해한 국힘 적반하장”…정 “법대로 했다” 맞제소 검토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06-27 19:31:0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여야가 원 구성 갈등 끝에 22대 국회를 지각 개원했음에도 ‘일하는 국회’보다는 ‘막말 국회’만 이어가고 있다는 비판이 인다.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청문회 증인 모욕 등의 이유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으며, 정 위원장은 맞제소를 검토하는 등 ‘정청래발 막말’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정 위원장은 최근 법사위를 진행하면서 출석한 증인을 10분 씩 퇴장시키는가 하면 여당 소속 법사위원에게 “공부 좀 하라”고 말꼬리를 잡는 살벌한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정 위원장의 거친 언어가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 증인과 참고인을 불러 모욕을 주는가 하면, 사명감으로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막말과 갑질을 서슴지 않는다”며 “폭력적 언어와 고성으로 상임위장을 휘젓는 것은 국민의 바람과 배치된다. 아울러 법사위원장이 갖춰야 할 첫 번째 미덕이 바로 겸손과 배려라는 것을 초선 의원이 상기시켜 드린다”고 질타했다.

여당은 아울러 국회법상 모욕 방지 규정에 처벌 조항을 두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정청래 방지법’(국회법 개정안)도 추진한다.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반면 민주당은 여당을 향해 ‘적반하장’이라며 비판했다.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법사위·국토교통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등에서 소리 지르고 위협적 언행으로 개의를 지연시키다 퇴장하는 구태만 반복하더니, 이제 민주당 법사위원장을 제소한다고 하니 황당하다”며 “민주당은 국회법이 정한 절차대로 상임위를 운영하고 있다. 몽니와 억지로 국회를 파행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크나큰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법사위를 법대로 진행했다. 나의 진행에 불법적 요소가 있었다면 국회법 몇조 몇항을 위반했는지 지적하라”며 “국회법 위반지적을 못 할거면 법대로 진행하는 위원장석에 찾아와 막무가내로 의사진행을 방해 한 점에 대해서 반성하고 사과부터 하시라”고 반격했다.

그는 또 “의사진행 방해에 대해 윤리위 제소 검토 및 국회 선진화법(퇴거불응죄)으로 고발할지도 검토하겠다”며 “사과하지 않으면 앞으로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고 경고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6. 6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7. 7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8. 8“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李대통령 부부 등 순방단 명단 개인정보 유출 경찰 내사 착수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4. 4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5. 5[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9. 9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10. 10[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5. 5[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8. 8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9. 9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2. 2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8. 8“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9. 9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10. 10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