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주자 이헌승 등 3명 지정
국민의힘 박수영 부산시당위원장이 22대 국회 최대 부산 현안 ‘산업은행 부산이전법’ 처리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건다.
박 위원장은 3일 페이스북에 ‘산업은행 부산이전, 대한민국 균형발전’이라는 손팻말을 든 모습(사진)을 올리며 ‘산은 부산이전 촉구 챌린지’ 시작을 알렸다. 그는 “산은 이전은 단순히 부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적었다.
박 위원장은 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 발간한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극단적 인구구조의 원인, 영향, 대책’ 경제전망보고서를 인용하며 “수도권이 돈과 일자리와 사람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어, 집값도 물가도 비싸다”며 “이걸 견디기 위해 결혼도 미루거나 하지 않는, 그래서 출산율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은 부산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헌법재판소 광주이전법’과 ‘대법원 대구이전법’을 발의한 것을 겨냥해 “산은을 부산으로 옮기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다음 주자로 부산 유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부산진을) 의원과 오은택 남구청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명했다. 산은 부산 이전은 정무위 소관으로, 4일 국회에서 첫 정무위 회의가 열린다. 남구에는 산업은행 부산 본사가 자리잡게 될 문현금융단지가 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산은 부산 이전 관련 대정부질문을 준비했으나, 민주당이 ‘채상병특검법’ 본회의 상정을 강행하면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취소됐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5일 부산시와의 당정협의회에서 산은 부산이전법 처리를 위한 전략 수립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