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與 막판까지 정책보다 집안싸움

국힘 전대 D-1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7-21 19:36:4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당권주자들 주말 영남·강원 공략
- 韓 공소취소 요청 폭로 이전투구
- 나·원·윤 ‘어대한’ 반전 위한 공세
- 韓은 대응자제 속 ARS투표 독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7·23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21일 전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동훈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요청’ 폭로사태에 대한 공세를 지속하며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분위기 전환에 나선 반면 한 후보는 국민여론조사 ARS(자동응답서비스) 투표를 독려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7·23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후보는 대구 북갑 당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했고(20일), 나경원 후보는 강원도를 찾았으며(21일), 원희룡 후보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당원협의회 간담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21일), 윤상현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21일)했다. 각 후보 제공, 김정록 기자
21일 당권주자들은 대체로 조직표가 작동할 가능성이 큰 영남·강원 지역 공략에 집중했다. 원·한 후보는 주말 동안 당원 수가 가장 많은 영남에서 릴레이 당원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강원도를 방문한 나 후보는 전대를 하루 남겨둔 22일 영남의 전통시장을 찾아 막판 표심에 호소한다.

원 후보는 이날 울산 울주군 당원협의회 간담회 후 “판이 바뀌고 있다. 당원들이 한 후보가 정치의 기본이 돼있는가, 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위험을 깨달았다”며 “한 후보는 현재에 대한 책임과 문제점들에 대해 늘 도망가려는 모습을 보여 당원들이 비열함까지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후보가 공소 취소 요청 사실을 밝힌 것에 대해 “우리 당이 탄핵 이후 정말 힘들게 투쟁했던 기억을 아직도 생생히 갖고 있는 당원들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나 후보도 강원도 춘천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오찬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한 후보를 직격했다. 나 후보는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당이 분열로 가느냐 통합으로 가느냐 불안으로 가느냐 안정으로 가느냐가 결정된다”며 “저 나경원이 통합과 안정을 이룰 수 있는 당대표 적임자임을 진심을 다해서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한 후보는 윤석열 정부 법무부 장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 보수우파의 눈물은 닦아주지 않고 당을 외면했다”고 쏘아붙였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은 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며칠 사이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서 (패스트랙 발언에 대해) 분노하는 의원들이 급작스럽게 많아졌다”며 “마지막에 당원 사이에 한 후보에 대한 여러 우려가 많이 표명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결선 가능성에 대해 “예단은 못하겠다”면서도 “그러나 우려의 분위기가 강한 건 사실이다. 막판에 당원 사이에서 동요가 있을 수 있다” 고 분석했다.

경쟁자들의 집중공세를 받는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상대가 인신공격에 집중할 때 저는 여러분과 함께 미래로 가겠다”며 전대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지난 19일 TV 토론회에서 공소 취소 청탁 논란에 적극 반박한 이후 이 문제와 관련한 대응을 자제하며 전대 이후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진행한 경남 양산갑 당협 간담회에서도 “국민의힘이 변화로 다시 민심을 얻어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해을 당원과 만난자리에서도 “여러분을 위해 ‘여의도 문법·여의도 사투리’가 아니라, 5000만 국민의 문법을 쓰고 마음을 따르겠다”며 “우리에게 기회를 달라. 오늘 내일 전화 오면 어디서든 꼭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면담도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7. 7“밀양·부산 내륙 기행” 인기 폭발… 1~9월 6000여 명이 열차 이용
  8. 8‘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9. 9[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0. 10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고성 출신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 자랑스런 경남인상 수상
  10. 10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