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총선참패 등 놓고…민주시당위원장 후보 날선 신경전

후보자 첫 합동토론회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7-21 19:45:2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재성 “지역이슈에 시당 역할無”
- 변성완 “李, 시장선거가 목표냐”
- 최택용 “총선 때 지역 최고득표”
- 박성현 “지선 승리 목표 고민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후보들은 지난 20일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4·10 총선 참패 원인 분석을 놓고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2026년 지방선거를 지휘하는 시당위원장 자질을 놓고 후보 4명의 치열한 신경전도 펼쳐졌다.
지난 20일 오후 부산 동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경선 후보자 첫 합동토론회가 개최됐다. 왼쪽부터 이재성, 박성현, 최택용, 변성완 후보.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이날 부산 동구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후보자 첫 합동토론회는 이재성 변성완 최택용 박성현 후보(기호순)가 참여해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부산시당의 필승전략 등을 논의했다. 4·10총선에서 부산시당의 활동과 선거 결과를 평가해달라는 사회자의 공통질문에선 후보자별 온도 차를 보였다. 이번 총선에서 부산은 국민의힘 17석, 더불어민주당이 1석을 차지했다. 최택용 후보는 “이번 총선은 17대 1로 의석을 빼앗긴 뼈아픈 경험을 했지만, 부산 민주당 평균 득표율은 45.14%로 2016년 총선에 비해 7%가량 상승했다”며 “향후 선거에서도 의석수를 늘리고 득표율을 올려야 한다. 총선 기간 부산시당의 여론조사와 현수막 지원이 있었다”면서 사실상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나머지 3명의 후보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변성완 후보는 “가장 먼저 저를 포함한 선수들이 잘못을 통감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면서도 “부산시당 차원의 전술과 전략이 없었고, 부산시민은 (부산 민주당이) 부산시정을 견제할 만한 대안 세력인가에 대해 보고 있는데, 결국 결과로 심판했다. 이제는 자성하고 바꿔 나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재성 후보 역시 “변 후보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와 부울경 메가시티 이슈에서 부산 민주당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이재명 전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테러범의 1심 선고가 있었는데 부산시당 누구도 참석하지 않아 민망했다. 이 전 대표의 피습 사건 때 경찰의 현장 보존 문제에 대해 공수처가 강서경찰서를 압수수색했는데, 부산시당 차원의 성명 하나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성현 후보도 “총선에서 평균 득표율 45%를 넘었지만 1석밖에 얻지 못하는 상충하는 결과가 나왔다”며 “소선거구제에서 1석은 참패다.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목표에 두고 2년간 뭘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비판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보자별 주도권 토론에선 날선 신경전도 이어졌다. 변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정치 신인인데 지역위원회를 1년도 운영 안 해보고 시당 운영은 어려울 것 같다. (공약을 보면)시당위원장이 아니라 부산시장 선거가 목표냐”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후보 중 저말고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면 시당위원장만 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 중 득표율(47.66%)이 가장 높았다고 강조하면서 변 후보에 “유능한 공무원 행정가 출신인데 현실 대중정치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자, 변 후보는 “(2022년 지방선거는)지는 선거라고 아무도 시장 후보로 안 나섰다. 제가 정치 입문하고 나서 듣는 소리가 ‘한 표 차이라도 지는 것은 똑같다’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는 27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당원대회를 열어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해 신임 부산시당 위원장을 선출한다. 부산 당원대회에는 신임 시당위원장 선출과 함께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참석해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4. 4‘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5. 5“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이 대통령 "김지용 후보자, 검사 출신 이유로 배제하면 중수청 망쳐"
  7. 7李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 후보 논란에 “박은정·이성윤도 檢 출신”
  8. 8트럼프 알래스카 투자 깜짝 발표, 與 "확정된 것 아냐"
  9. 9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10. 10“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5. 5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0. 10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6. 6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7. 7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8. 8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9. 9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