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건희 조사에…野 “검찰 출장서비스” 與 “합당한 경호조치”

민주 “특혜… 金특검법 서두를 것”, 국힘 “조국·권양숙도 비공개조사”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7-22 19:41:4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용산 “현직 대통령 부인 전례없어”
- 김 여사 논란 당분간 지속될 듯

검찰이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비공개 조사한 것을 두고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대통령경호법상 합당한 조치’라고 반박했고, 야당은 ‘특혜’라고 비난하며 사실상 무혐의를 주기 위한 수순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검찰 총장 패싱’과 함께 조사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김 여사 관련 악재는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는 ‘퍼스트레이디’인가, ‘퍼스트 프레지던트’인가”라며 “역대 대통령에게도 없었던 ‘관할 지역 보안청사’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장소에서 특혜 조사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언제부터 검사가 출장서비스맨이었는지, 검사가 출장뷔페 요리사라도 된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26일 열리는 법사위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청원 청문회에 김 여사가 증인으로 채택된 것을 두고 “(그날은) 제가 출장 갈 수 없으니 국회로 출석하라”고 말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국회가 가진 권한으로 예외 특혜 성역 없이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을 엄중하게 엄정하게 규명할 수 있도록 특검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 여사가 현직 대통령 부인의 첫 검찰 조사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호 문제가 없는 장소에서 비공개로 조사하는 것은 합당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이치모터스 사건 관련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한 게 도대체 어느 정권의 누구였나. 민주당 문재인 정권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었다”며 “탈법적 수사 지휘라고 할 때는 언제고 ‘패싱’이라고 뒤집어씌우려 하나”고 따졌다.

김 여사 비공개 조사 논란은 이날 열린 노경필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은 “대통령 부인 관련 사건을 검찰총장도 모르게, 남몰래 조사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며 “검찰이 가서 조사한 게 아니라 김 여사가 경호처로 검찰을 불러 해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수사 기관이 판단할 부분”이라고 방어막을 쳤다. 이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19년 10월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는 검찰 개혁안을 발표했다”며 조국 대표와 권양숙(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여사도 비공개 대면조사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현직 대통령 부인이 검찰에 소환돼 대면 조사를 받은 것은 전례가 없다”며 “특혜라 주장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8. 8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9. 9“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10. 10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3. 3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8. 8[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9. 9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10. 10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7. 7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8. 8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9. 9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2. 2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3. 3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4. 4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5. 5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6. 6“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7. 7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8. 8‘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9. 9중국 최고지도자 상호 중식당 테러…용의자 모두 중국인
  10. 10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 1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4. 4[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7. 7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8. 8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9. 9[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10. 10[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