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韓 일정 첫날 ‘尹과 회동’…당정관계 변화의 물꼬 틔우나

與 대표로 첫 업무는 현충원 참배, 방명록 “더 경청하고 더 설명해…”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07-24 19:14:3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홍철호 수석 접견하며 덕담 나눠
- “당 화합 이끌 것… 대통령도 격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로 선출된 한동훈 신임 대표는 24일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더 경청하고, 더 설명하고, 더 설득해서 국민의 마음을 얻고 함께 미래로 가겠습니다”고 적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4일 오전 신임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전날 당대표 수락연설의 연장선상에서 경청을 통해 더 많은 민심을 얻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 대표는 전날 당에 대한 지지가 하락한 원인과 관련 “국민이 우리에게 더 마음을 주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덜 경청하고 덜 설명하고 덜 설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현충원 참배에는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장동혁 김재원 인요한 김민전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정점식 정책위의장, 성일종 사무총장 등 지도부 전원이 함께했다.

한 대표는 이어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축하난을 전달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집권여당의 강점은 국민을 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대통령과 함께 당을 이끌면서 집권여당, 윤석열 정부가 지금 여러 저항을 받고 있는데, 다 이겨내고 역경을 이기고 결국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를 해서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 정무수석은 “지금 입법 폭주하는 거대 야당에 대해서 우리가 원팀이 돼서 민생과 좋은 정책을 통해서 국민께 대통령의 역할을 하셔야 되는데 지금 단단히 발목을 잡히셔서, (대통령이) ‘우리 여당과 정부가 한 몸이 돼야 된다’는 그런 말씀을 어제 여러번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전대 레이스에서 수직적 당정관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당정관계 재정립을 주장한 바 있는 한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을 가졌다. 이에 향후 당정관계와 소통 측면에서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전날 전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짧은 악수를 나눈 한 대표는 당대표로 선출된 이후 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며 이날 만찬 일정 참석을 확정지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만찬을 열고 한동훈(왼쪽) 대표, 추경호(오른쪽) 원내대표 등과 함께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한 대표는 홍 수석을 만난 자리에서도 “제가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도 짧게 통화했지만 당내 화합과 단결을 이끌면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말씀드렸고, 대통령께서도 격려해주셨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만찬에 대해 “대화합의 만찬”이라며 “어제 대통령께서도 축사를 통해 ‘당정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운명 공동체다’고 말씀하셨다. 당정이 화합하고 앞으로 하나의 마음을 모아간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만찬에는 전날 선출된 새 지도부는 물론 일부 전당대회 출마자, 기존 지도부 등이 참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9. 9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0. 10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6. 6‘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밤샘농성 장동혁 "피의자 선관위가 새벽 4시에 투표용지 가져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5. 5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6. 6‘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7. 7‘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8. 8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9. 9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10. 10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