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산은·2차 공공기관 이전, 투트랙 전략 고삐 죈다

22대 국회서 ‘산은’ 재시동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7-29 19:16:3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박수영·이성권 등 부산의원
- “산은 확실한 부산이전 위해
- 2차 공공기관 분위기 붐업”

부산 정치권이 지역을 동북아 금융허브로 만들기 위해 산업은행 이전과 2차 공공기관 이전의 ‘투트랙 전략’을 진행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부산 여야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은 산업은행 이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KDB 산업은행 본사 전경. 국제신문 DB
29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6월 22대 국회 개원 이후 정기국회가 열리는 오는 9월부터 산업은행 이전과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정책 현안이 상임위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여야 의원들은 개원 직후부터 지역 최대 현안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을 위해 재시동을 걸었다. ‘한국산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한 국민의힘 박수영(남·부산시당위원장) 의원은 “산업은행 이전과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묶어 추진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별도 투트랙으로 가야 한다”며 “소관 상임위인 정무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될 수 있게 물밑에서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4일 재발의된 해당 개정안에는 박 의원을 포함해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 17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산업은행 본점을 서울이 아닌 부산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박수영 의원(왼쪽), 이성권 의원
박 의원 주도로 지난 3일부터 시작한 ‘산업은행 부산 이전’ 촉구 챌린지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확산하고 있다. 부산 유일의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전재수(북갑) 의원도 최근 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여야가 극한 대치 중이라 부산 현안 관련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민주당 전당대회가 진행 중인데, 산업은행이 지역구에 있는 김민석(서울 영등포을) 의원이 최고위원이 되면 산업은행 이전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1대 때 산업은행 이전을 반대했고, 이번 총선에서도 이를 공약으로 내걸어 당선됐다. 부산 현안에 앞장서 반대해 온 김 의원이 당 최고위원 부산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놓고 지역과 동떨어진 당심에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

산업은행 이전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 여론 형성도 필요하다. 국민의힘 이성권(사하갑) 의원은 지난 6월 19일 기업은행·수출입은행·예금보험공사의 부산 이전을 골자로 한 ‘국책 금융기관 부산 이전 패키지 법안’을 발의하는 등 2차 공공기관 이전 붐업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이전해야 할 공공기관이 150~200여 개로 파악된다. 이미 문재인 정부 때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기관도 선정했다”며 “산업은행 이전을 2차 공공기관 이전의 큰 틀에서 접근해야 다른 지역 의원과 민주당 의원 설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두 의원이 각자 관련법을 대표 발의해 여론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박재율 대표는 “산업은행법 개정 입법이 답보 상태인데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동시 추진으로 산업은행 이전에 속도를 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