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野 이재성호 “산은 이전 적극 노력”

민주시당위원장 공식일정 돌입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7-30 19:29:5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공원 찾아 “중앙당과 소통해
- 지역 현안해결·모바일 공천 구축”
- 70여 일 다가온 금정구청장 보선
- 외연확장 등 정치력 시험대 될듯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신임 부산시당 위원장이 30일부터 공식 일정에 돌입하면서 향후 정치력에 부산 정가 관심이 집중된다. ‘신인 정치인’인 이 위원장의 시험대는 10·1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성적표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공식 행보 첫 일성으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부산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신임 부산시당 위원장이 30일 시당위원장으로서 첫 공식행보를 부산 민주공원 참배로 시작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민주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시당위원장으로서 첫 공식 행보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당위원장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성현(동래) 변성완(강서) 지역위원장 등을 비롯해 반선호(비례) 전원석(사하2) 부산시의원 등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당위원장 경선에 참여한 최택용 기장지역위원장과 서은숙 전 부산시당 위원장 등은 개인 일정으로 불참했다.

이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부산시당 위원장 선거는 부산을 넘어 전국에서 통할 새 인물에 대한 기대와 부산 민주당의 변화를 바라는 당원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본다”며 “부산 민주당은 먹고사는 문제 즉, 민생문제를 제1순위로 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영입인재 2호로서 자진해서 험지 부산에 왔다”며 “혁신경제 리더의 경험을 살려 중앙당과 적극 소통해 부산의 문제를 해결하겠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등 부산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지난 4월 총선 당시 ‘부산 민주당 1호 공약’이었다.

IT전문가인 이 위원장은 정치 입문 7개월 차로, 기존 정치인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동시에 받는다. 부산지역 민주당 관계자는 “새로운 시각, 새로운 언어, 새로운 방법으로 부산을 이야기하는 정치인의 등장은 부산 민주당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반면 정치 활동 경험이 적어 당내 기반이나 지역 조직력이 취약하다는 것은 약점으로 꼽힌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공정한 공천 시스템을 강조했다. 그는 차기 지방선거 후보를 당원들이 온라인 투표로 직접 선출하는 모바일 정당 플랫폼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즉, 공천 과정에서 현행 방식인 자체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선별보다 권리당원 비중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당장 70여 일 뒤 실시되는 10·1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도 주목된다. 여야 모두 조만간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민주당 안팎에선 4·10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했던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금정지역위원장)과 정종민 전 시의원이 후보로 거론된다. 두 사람은 부산의 대표적인 친노·친문계 인사다. 현재 민주당 내 친명체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 과정에서 권리당원의 당심을 등에 업은 새로운 ‘친명’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위원장은 “다음 달 18일 민주당 대표가 선출되면 당은 사실상 지방선거와 대선 체제에 돌입한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공정한 공천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관록 있는 정치인과 실력 있는 참신한 정치 신인을 등용해 후보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부산 정치권 관계자는 “지난 총선에서 부산 민주당 후보들이 평균 득표율 45.14%로 선방했으나 당선자 배출은 전재수(북갑) 의원에 그쳤다”며 “당심과 부산 민심의 괴리를 좁히고,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 표심을 공략할 수 있느냐가 새 위원장의 과제일 것이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8. 8“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9. 9“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