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확대명’에…민주 전대 흥행부진 현실화

권리당원 누적투표율 26% 그쳐…일각선 “중도층 시선 끌기 한계”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8-05 19:32:0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가 이변 없이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으로 굳어지자 지지층을 제외한 국민의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총 17곳 중 14곳에서 지역순회 경선이 완료된 가운데 권리당원 온라인 누적 투표율(26.47%)은 30%에 못 미치고 있다. 앞서 지난 주말 치러진 호남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은 광주 25.29%, 전남 23.17%로 20% 초중반에 그쳤다. 전당대회 흥행 실패 조짐은 당의 심장부로 일컬어지는 호남에서 열린 경선에서 여실히 입증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확대명 기류 탓에 민주당 텃밭으로 꼽히는 호남 유권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권리당원이 다수 포진한 수도권(경기·서울) 경선과 전국 ARS 투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례적으로 낮았다고 평가받았던 2022년 8·28 전대 투표율에도 못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재명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됐던 2년 전 전대 당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은 25.18%, ARS를 합산한 권리당원 총투표율은 37.09%였다. 당 안팎에서는 경선 초반부터 90%대 득표율로 치고 나간 이재명 후보의 독주가 자연스럽게 투표 저조 현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김두관·김지수 후보가 당권 경쟁에 가세하기는 했지만 ‘다윗 대 골리앗’ 구도 하에서 애당초 컨벤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 내에서는 단순한 투표율 저조를 넘어, 확대명 구도 속에 여론의 눈길을 끌 만한 이슈 경쟁이 실종된 것도 뼈아픈 지점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2위 김두관 후보가 ‘친명 일극체제’ 비판에 몰두했으나 추격의 발판으로 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일극체제’를 둘러싼 단조로운 공방만 되풀이되면서 지지층이 아닌 중도층의 시선을 끄는 데는 한계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자성도 민주당 일각에서 나온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4. 4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5. 5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6. 6[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7. 7[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8. 8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9. 9[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10. 10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 1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2. 2[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3. 3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4. 4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2. 2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3. 3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4. 4[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5. 5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6. 6[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9. 9"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