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DJ 동교동 사저 매각 논란…김홍걸, 정치권에 불만 토로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8-08 19:44:2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동교동 사저’가 커피 프렌차이즈 업체에 매각된 데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건물을 상속 받았던 DJ 3남 더불어민주당 김홍걸(사진) 전 의원은 정치권이 뒤늦게 경쟁적으로 관심을 보인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전 의원은 8일 CBS라디오에서 “동교동 사저의 문화재 지정을 위해 노력했으나 여의치 않아 결국 민간 기념관처럼 쓸 수 있게 하겠다고 한 사람에게 매각한 것”이라며 “부모님은 공공 차원에서 기념관이 만들어지길 바라셨지만 그렇게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만 많은 분이 우려하는 최악의 결과는 아니다”고 말했다.

향후 사저 사용 계획에 대해 “건물을 매입한 분께서 새 단장해서 두 분께서 계셨던 공간을 보존해 공공에 무료로 입장하도록 하겠다고 한다”며 “사실상 민간 기념관이 되는 것이다”고 전했다. 사저 매각 사유와 관련해 “국회의원을 그만뒀기 때문에 아무 수입도 없다. 상속세 부담으로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동교동 사저는 DJ가 정치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곳으로 군사독재 시절 이곳에서 55차례나 가택연금을 당했다. ‘동교동계’라는 말도 이곳에서 나왔다.

앞서 사저 매각 소식이 전해지자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며 후폭풍이 거셌다. ‘김대중 키즈’로 알려진 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지난 6일 SNS를 통해 “송구스럽다”며 민주당 및 동교동계 인사들과 만나 사저 회수 방안을 논의했고, 박지원 의원은 전 재산을 사저 회수에 내놓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다 알고 계셨지만 저한테 연락해서 어떤 의견을 말씀해 주신 분은 한 분도 없다”고 반박하며 이른바 ‘동교동계’로 불리는 DJ의 옛 측근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박 의원을 향해서도 “이미 지난 봄에 알고 계셨지만 저한테는 지금까지도 아무 말씀이 없다”고 했다.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역시 “알아서 잘 처리하라”는 원론적인 답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0. 10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7. 7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8. 8[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9. 9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10. 10‘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10. 10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