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野 “채상병특검 한동훈안 수용”…與 “제보 공작 의혹 포함” 맞불

민주 수용의사 … 처리여부 촉각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08-18 19:35:4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8월 임시국회의 뇌관으로 꼽히는 ‘채상병 특검법’이 본격적으로 여야 협상 테이블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제3자 특검법’ 수용의사를 밝히면서다. 한 대표는 민주당 연루설이 제기된 ‘제보 공작’ 의혹도 특검 대상에 포함하자고 맞불을 놓았고, 민주당은 이 또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여당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해 특검법을 최대한 빨리 처리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공을 한 대표에게 넘기는 모양새를 통해 여당 압박에 나선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박 직무대행은 “민주당이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니 국민의힘은 ‘정쟁용’이라고 왜곡한다. 그러나 국민 다수가 지지하는 특검법 추진을 정쟁이라고 하는 것은 억지”라며 “한 대표 역시 집권 여당의 대표답게 (여당의) 특검안을 신속하게 제출하기를 바란다. 마냥 기다릴 수는 없으니 내주 금요일(23일) 혹은 열흘 안에 결단을 내려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한 대표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일관되게 대법원장이 선정하고 무소불위적 위헌적 요소를 제거한, 제대로 된 특검안을 내자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최근 드러난 소위 제보 공작 의혹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등의 당 내외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제기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를 각각 제보·보도한 김규현 변호사·JTBC가 공작을 했다고 규정하고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인데, 이 역시 특검법에 넣어 당내 여론 파악에 나선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지난 6월 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종결 여부와 무관하게 제3자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당내 여론은 제3자 특검법에 미지근하다. 앞서 당론으로 채상병 특검법을 부결시켰기 때문에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분위기도 강하다. 특히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어떤 내용이 됐든, 특검법이 통과되면 야당이 노리는 대통령 탄핵 프레임에 말려들 것이라는 반대 여론도 비등하다.

제3자 특검법을 공언해 온 한 대표가 제보 공작 카드를 꺼낸 것도 당내 설득을 위한 승부수를 띄운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당내 반대 여론을 잠재우고 자신이 공언한 제3자 특검법안을 매끄럽게 처리하는 것이 한 대표 리더십에 대한 시험대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4. 4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7. 7‘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8. 8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9. 9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10. 10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5. 5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8. 8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