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동훈, 11년 만 여야 대표회동에서 "민주당은 성장을, 국힘은 격차해소로 상대 향해 움직여"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3층 오픈홀에서 열린 여야 대표회동에서 정치 복원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등을 논의하는 여야 대표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표께서 당대표가 된 후, 민주당 회의실에 걸린 백보드의 슬로건을 봤다. ‘새로운 민주당,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었다)”며 “제가 당대표가 된 후 국민의힘 회의 백보드 슬로건은 ‘차이는 좁히고, 기회는 넓히고’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과거 전통적인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양당의 슬로건이 서로 바뀐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저는 격차해소’를 말하고, 이 대표님이 ‘성장’을 말한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전통적인 지점을 확장하여 상대를 향해 움직이려는 노력을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민생을 강조하면서 청년들이 체감하는 주거 자산 돌봄 교육 등 분야에서의 절차를 줄일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자산형성 사다리 확대를 언급하면서는 금투세 폐지, 상속세의 불합리성 등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법안의 우선 처리를 강조하면서는 육아휴직 확대, 배우자 출산휴가에 대한 급여지원 확대,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등을 예로 들었다. 지난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국민의 안전과 민생에 관한 시스템 법안으로는 촉법소년 연령 하향, AI 기본법, 반도체특별법 등을 언급했다.

다만 민주당이 민생 대책으로 추진하는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민주당은 현금살포를 민생 대책으로 말씀하십니다만, 쓸 수 있는 혈세는 한정되어 있고 개인들이 느끼는 격차의 질과 수준이 다 다르므로 모두에게 획일적으로 똑같은 복지가 아니라 모두의 필요에 맞춰진 복지를 하겠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약계층 지원금 확대, 저소득 대학생에 주거장학금 신설, 사병 월급 인상, 소상공인 지원 예산 확대 등을 맞춤형 복지 사례로 언급했다. 한 대표가 당대표 취임 후 발족시킨 ‘격차해소특위’를 언급하며 격차해소 정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 대표는 또한 “의료개혁도 결국 민생을 위한 것이라는 점”이라며 “당장의 의료공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일도 우리 정치의 임무다. 당 대표로서 의료개혁의 본질과 동력을 유지하면서 당장의 국민들 염려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이 대표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당대표 출마선언문에서부터 ‘에너지정책에서 이념의 때를 벗기겠다’고 했다”며 저렴하게 전력을 공급할 전력망, 세계1위 원자력산업의 새로운 도약, 신재생 등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을 통한 전력 다변화, 전력 핵심 인프라인 AI 시대 대비 등을 언급했다.

한 대표는 정치개혁에 대해서도 이 대표와 공감대가 크다는 점도 강조하며 ‘법안 강행처리-거부권-재표결-폐기-재발의’ 등의 악순환을 끊어낼 것도 제안했다. 이 대표에 대한 사법부 재판 결과를 앞둔 상황에서 여야 모두 결과에 대해 ‘선을 넘는 발언을 하지 말자’는 제안도 했다.

아울러 외국인 지방선거 투표권 개선도 언급했다. 한 대표는 “이 대표와 저의 공통점은 중앙정치, 소위 ‘여의도정치’에 오래 물들어있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점”이라며 “오늘 회담에서 우리 두 사람이 ‘정쟁중단’을 대국적으로 선언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정치개혁’ 비전에 전격 합의했으면 한다.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회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11년만의 여야 대표회담이니 정치 복원의 신호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
  3. 3[도청도설] if, 손아섭
  4. 4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5. 5[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6. 6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7. 7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8. 8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9. 9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10. 10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7. 7[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