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먹사니즘’ 이재명 2기 한달…세제 우클릭·대여투쟁 강화

민주 李 사법리스크 최대 변수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09-18 19:16:1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85.4%)로 2기 체제에 시동을 건 이재명 지도부가 중도확장과 수권정당으로서의 야성을 앞세우며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을 예방해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18일로 출범 한달을 맞은 ‘이재명 2기 체제’의 행적을 보면 ‘먹사니즘’을 브랜드화하며 민생정당을 강조, 실용주의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대표적인 것이 전당대회 기간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및 종합부동산세 완화의 필요성을 언급, 당내 논의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상속세 완화 논의까지 가세하면서 그동안 금기로 여겨졌던 ‘세제 우클릭’ 논의에 불이 붙었다. 민주당은 세제 개편 관련 당내 이견 조율을 위해 오는 24일 정책 토론회를 연다. 예전 같았으면 고려 대상이 아니었을 세제 완화 문제에 논의를 하는 것부터 달라진 당내 분위기를 전한다는 평가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본격화하자 이재명 대표가 전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비명(비이재명)’ 포용에 나선 것이나, 중도 우파로 분류되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중앙대 명예교수인 이상돈 전 의원을 잇달아 만난 것도 외연확장 행보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강성 친명(친이재명) 중심으로 꾸려진 최고위원단은 대여 투쟁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19일 본회의에서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예고하는 등 정국 주도권을 바짝 죄는 모양새다. 특히 전통적 지지층의 결집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의 회담에서 ‘계엄령 준비 의혹’을 공개 거론한 것도 전통적 지지층을 의식한 발언이란 해석이 나온다. 반면 구체적 근거 제시 없이 계엄령 준비 의혹을 언급한 것이 중도층에게는 역효과라는 비판도 있다. 이에 이재명 2기 체제의 당면 과제는 중도확장과 전통적 지지층 지키기 사이에서 적절한 줄타기를 하는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다만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이재명 2기 체제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이 대표는 7개 사건, 11개 혐의로 총 4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데, 그중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혐의 관련 재판은 이르면 10월 1심 선고가 나온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이 나오거나 위증 교사 재판에서 금고형 이상이 나와 대법원 형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피선거권이 5년간 박탈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8. 8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9. 9인사청문회서 "영도다리 핸드레일 예쁘게"… 검증 대신 지역구 민원 쏟아낸 시의원
  10. 10[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8. 8'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9. 9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10. 10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0. 10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