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치력 시험대 오른 한동훈…의정갈등 중재 등 민생행보

국힘 일각 “용산과 대화해야”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9-18 19:17:0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확산한 의료대란 우려가 정부여당 지지율을 최저치로 끌어내렸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의정갈등 중재에 나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과거엔 긍정평가의 요인으로 꼽혔던 의료개혁이 부정평가로 돌아서면서, 한 대표의 의정갈등 중재가 성공하지 못할 경우 여권의 위기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정치권에선 한 대표가 협의체를 출범시킨다면 정치적 입지가 올라가겠지만 실패할 경우 리더십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추석을 하루 앞둔 지난 16일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근무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단번에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대화 말고 다른 해결책은 없다”며 의료계가 더 유연한 입장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여당도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도 의료계 인사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지도부는 사직 전공의들과의 개별적 접촉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공의들의 어려움과 고충에 공감하며 이를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여야의정 협의체의 조속한 출범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추석 전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협의체 논의는 진전을 보지 못했다. 협의체 출범이 난항을 겪는 것을 두고 당내 일각에선 당내, 당정 간 소통 부재를 문제로 꼽는다.

한 대표는 의료계가 요구하고 있는 2025년 의대 증원 논의에 대해 “아무 조건 없이 논의 할 수 있다”는 반면, 키를 쥐고 있는 정부는 여전히 2025년 증원 백지화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당 소속 의원들이 한 대표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분위기가 아니라는 점도 한 대표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다. 한 대표가 원내 의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지만 ‘만났다’는 데 그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의 한 의원은 “한 대표가 회동 자리에서 경청하는 것 같았는데 정작 불쑥 발표하는 것을 보면 독단으로 결정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다른 의원은 “정말 중재 의지가 있다면 용산과 대화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 대표는 전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귀경길 음악을 추천하면서 ‘부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 대표는 “부산에 좌천돼 있을 때 (지미 헨드릭스의)‘Bold As Love’를 주야장천 카피했다. 이 곡을 생각하면 부산이 생각난다”고 회상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5. 5[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6. 6[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7. 7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8. 8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9. 9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0. 10"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 1[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2. 2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3. 3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4. 4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4. 4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2. 2[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3. 3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4. 4[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5. 5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6. 6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9. 9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