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尹, 19일 체코 순방…세일즈 외교로 민심 반전 노린다

24조 원전 최종 계약 지원사격…첨단기술·공급망 등 의제 전망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09-18 19:18:2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통령 지지율 집권 후 최저치
- 경제 전반 확실한 성과 집중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원전을 비롯한 전방위 세일즈 외교를 위해 체코를 방문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4조 원’ 규모의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7월 선정된 가운데 내년 3월 최종 계약까지 차질없이 성사되도록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이번 순방 결과가 의료대란으로 인한 지지율 급락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尹, 심우정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체코를 방문해 공식 방문 첫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단독·확대 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북핵 문제, 북러 군사 협력 대응, 우크라이나 지원 등 외교·안보 현안이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체코는 대통령이 국가 원수로서 외교·안보를, 총리가 정부 수반으로서 경제·사회 정책을 담당하는데, 윤 대통령은 20일에는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프라하에서 약 90㎞ 떨어진 풀젠시를 방문해 원전 관련 기업을 시찰하고, 프라하로 돌아와 피알라 총리와 소인수회담 및 오찬을 한다. 이 자리에선 원전 협력 외에도 무역·투자·첨단기술·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공동 언론 발표가 이뤄진다.

이번 순방의 핵심은 원전 분야의 양국 간 협력이다. 향후 체코가 테믈린 3·4호기 건설을 결정할 경우,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유럽 국가들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수주 가능성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올해 처음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등 대통령실은 원전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걸친 외교에서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 중앙부에 위치한 체코는 동서 유럽을 연결하는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유럽의 4대 자동차 생산국이다.

박춘섭 경제수석은 지난 12일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외 무역의존도가 높은 개방형 경제구조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서 잠재력이 매우 큰 전략적 파트너”라며 “미래차, 배터리, 수소, 첨단농업 등 첨단 산업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순방 직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데, 대통령실은 더욱 구체적이고 확실한 성과를 통해 지지율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한국갤럽 발표에선 20%(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p)), 지난 16일 리얼미터 발표에선 27.0%(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로 각 기관이 실시한 조사에서 집권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다만 정기국회 속 야당이 각종 특검법으로 대여공세 수위를 높이는 중에 순방을 떠나는 것이 야당에 공세 빌미를 제공할 수 있고, 지지율 반등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 또 원전 수주전에서 한수원과 경쟁했던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과 지적재산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도 변수로 꼽힌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2. 2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日 15% 수익보장” 주식리딩방 사기…4억 넘게 가로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