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귀국한 尹, 특검법·의정갈등 첩첩산중

24일 한동훈과 만찬 회동서 논의 전망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09-22 19:23:0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화폐법 등 거부권 땐 쳇바퀴 정국

2박 4일 간의 체코 원전 세일즈 순방을 마치고 22일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 앞에는 김건희 특검법 등 야당의 각종 법안 공세는 물론, 의료개혁 방향을 둘러싼 당정 갈등봉합 등 안팎으로 과제가 산적해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는 26일 본회의에선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방송 4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노란봉투법’이 재표결에 부쳐진다. 지난 19일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채상병 특검법’과 ‘지역화폐법’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거부권 정국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 피로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한다. 여야 의원 전원이 출석할 경우, 8명 이상의 여당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정치권에서는 여타 법안보다 두 개의 특검법 재표결에서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김건희 여사가 지목돼오던 차에 최근 터져나온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이 김 여사 비토 여론의 정점을 찍었다는 것이 당내 대체적인 시각이기 때문이다. 김건희 특검법에는 ‘임성근 등에 대한 구명 로비’도 포함돼 있어 범위를 넓히면 채상병 특검법도 김 여사와 무관치 않다. 다만 이들 특검법이 윤 대통령 탄핵으로 가기 위한 정략적인 입법이라는 당내 인식도 있어 쉽게 가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당 내에선 재표결을 앞두고 단일대오를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이에 24일로 예정된 윤 대통과 당 지도부 만찬 회동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돼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한동훈 대표가 최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고 밝힌 데다, 검찰 재직 시절 ‘윤석열 라인’이었다는 시각에 대해서도 “나는 누구의 라인이었던 적이 없다”고 선을 긋는 등 윤한 갈등의 간극을 좁힐 여지는 없다는 평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열어 우리 기업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수주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국은 내년 수교 35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원자력 ▷교역·투자 ▷과학, 기술·혁신 및 정보통신기술 ▷사이버 안보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6. 6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7. 7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