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韓-아세안 ‘포괄적 동반자’ 격상…경제·안보 35년 만에 최고 수준 협력

‘남중국해 항해 자유’ 공동성명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10-10 19:17:0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尹, 라오스서 이시바와 첫 회담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이 10일(현지시간) 양측 관계를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한-아세안은 협력을 한층 도약시키기 위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다”며 “이런 최고 단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은 새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관계 격상은 지난 1989년 한-아세안 대화 관계를 수립한 후 양측 협력의 확대와 발전 성과를 반영한 것으로, 35주년 만에 최상위급 파트너십을 수립한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아세안은 그동안 대화 상대 11개 나라 중 미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등 5개 국가와만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맺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3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치·안보 분야에선 ▷11월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 대면 개최 ▷아세안의 사이버안보 역량강화 지원을 비롯한 전략적 공조와 안보 협력 강화 등을 이행한다. 국방장관 회의에서는 아세안에 대한 한국 측 퇴역함 양도 등 해양안보 협력이 확대될 예정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한-아세안 싱크탱크 다이얼로그 출범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착수(2024년) ▷스마트 시티 협력 등을 추진한다.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향후 5년간 아세안 출신 학생 4만 명에 대한 연수 사업 ▷내년 이공계 첨단분야(STEM) 장학생 사업 등을 진행한다.


양측은 또 공동성명을 통해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포용적인 규칙 기반의 지역 구조 발전에 뜻을 함께했다. 특히 ‘남중국해에서 평화, 안정, 안보, 안전 그리고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한 국제법에 따른 항행·상공비행의 자유를 유지하고 증진하는 것의 중요성을 지속 확인한다’는 내용도 성명에 담았다. 아울러 아세안 국가들은 평화적인 대화 재개와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노력을 지지하고,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민국이 부여하는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 1일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지 9일 만에 처음 만난 양국 정상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개선된 한일 관계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2. 2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3. 3[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4. 4[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5. 5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6. 6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8. 8[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9. 9[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10. 10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2. 2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0. 10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3. 3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4. 4[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5. 5[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6. 6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7. 7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8. 8'세브란스병원 흉기난동' 50대 여성 구속심사
  9. 9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10. 10해운대구 중1동, '술은 잠시 오프(OFF), 건강은 온(ON)’ 절주 캠페인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