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협의 연체율이 전국 10개 지역 수협 중 가장 높은 12.41%로 나타나는 등 건전성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 수협 연체율은 2020년부터 수협 평균 연체율보다 높은 추이를 보였는데, 특히 2023년부터 연체율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금융당국은 수협과 같은 상호금융조합 연체율 증가 등의 원인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을 지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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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교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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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경기 여주양평) 의원이 13일 수협 중앙회의 ‘최근 5년 여간(2019년~2024년 9월)의 대출에 따른 연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수협 대출 연체금은 2조3620억 원, 연체율은 6.85%였다. 특히 부산 수협 연체율은 전체 수협 연체율의 평균 2배에 달하는 12.41%로 전국 10개 권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부산 수협의 연체율을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57% ▷2020년 3.08% ▷2021년 2.09% ▷2022년 3.07% 등 4년 간 연체율이 2~3%대를 유지했다. 이후 2023년부터는 9.3%로 급등하더니, 2023년 9월 기준 12.41%로 전국 10개 지역 수협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연체율을 기록했다.
부산 수협은 연체금액도 지난 5년 간 6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연체금액은 581억 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9월 기준 연체금액은 3293억 원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연체 건수는 368건에서 634건으로 1.7배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대규모 대출건수 비중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경남 수협의 올해 9월 기준 연체율은 4.97%, 연체금액은 3005억 원이었다. 경남 수협의 경우 2019년 5.05%, 2020년 4.19% 등의 연체율로 전국 10개 지역 수협 중 가장 높았으나 ▷2021년 2.33% ▷2022년 2.21% ▷2023년 3.01% 등 연체율이 2~3%대에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수협중앙회의 대출 연체금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크게 우려가 된다”며 “자산 건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과 지역 및 신분에 따른 특성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등 대출 연체금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