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野 ‘혈세 낭비’ 발언 후폭풍…韓 “표로 보여달라” 李 “정권 2차 심판을”

이재명·한동훈 또 금정 출격…사전투표 마지막날 지지 호소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10-13 19:13:0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 김영배 의원 징계 착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지난 12일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현장을 찾아 막바지 표심 잡기에 나섰다. 두 사람은 지난 9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동시 출격했다. 여당으로선 전통적 텃밭인 금정에서 패배한다면 ‘한동훈 지도부’ 출범 약 석 달 만에 리더십 타격이 불가피하고, 야당으로선 확산하는 여권 리스크에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커지면서 양당 수뇌부가 연일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지원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여야 정치권은 전임 구청장 별세로 치러지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혈세 낭비’라고 한 민주당 김영배(서울 성북갑) 의원의 실언이 변수가 될지 촉각을 곤두세운다. 국민의힘은 ‘패륜적 언행’이라며 공세에 나섰고, 민주당은 파문 확산을 막는 데 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사진)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난 12일 나란히 부산을 찾아 선거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국민의힘 한 대표는 부산 노포동 오시게시장 유세에서 민주당 김 의원의 ‘금정 보선 혈세 낭비’ 발언을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 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 정당 또 찍어줄 겁니까”라고 해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재윤 전 구청장은 재임 중이던 지난 6월 병환으로 별세해 보선이 치러진다. 한 대표는 “열심히 일하다가 돌아가신 분을 모욕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그 속내를 드러냈다”며 “사람 되긴 어려워도 괴물이 되지 말자는 영화 속 말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패륜적 언행이 금정에 발붙일 틈이 없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 대표는 선거 하루 전인 15일 다섯 번째로 부산을 찾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다.

민주당은 김 의원 발언이 악영향을 끼칠 것을 염려해 당 차원의 조치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지난 11일 입장을 내고 “김 의원의 잘못된 주장은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물론이고 부산 금정구민께도 큰 상처를 드렸다”며 “김 의원에게 자숙하고 성찰토록 엄중 경고하고,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징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금정체육공원을 찾은 민주당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금정구청장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 운명에 관한 선거”라며 재차 정권 심판론을 띄웠다. 그러면서 “아직도 왜 총선에서 심판받았는지 모르면 이번에 2차 심판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전화를 받았다”며 14일 야권 단일 후보인 민주당 김경지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4. 4[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9. 9“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7. 7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