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항1부두 ‘글로벌 창업허브’ 빨간불

중투 재심사에 사업 지연 우려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11-11 23:01:3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가 부산항 북항 제1부두 내 물류창고에 2026년 개소를 목표로 추진하는 ‘글로벌 창업 허브 부산’ 사업(국제신문 지난달 8일 자 10면 보도)에 차질이 우려된다.
‘글로벌 창업 허브 부산’이 들어설 부산항 북항 제 1부두 물류창고 일대 전경. 부산시 제공
11일 부산시와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글로벌 창업 허브 부산 사업이 ‘재심사’ 통보를 받았다. 재심사 사유로는 수요 조사와 구체적인 내부 공간 조성 계획, 부산시 문화재로 지정된 제1부두의 원형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명시했다. 시는 중앙투자심사 수시 심사 대상에 해당 사업을 포함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시는 총 318억 원(국비 126억 원, 시비 121억 원 등 포함)을 투입해 북항 제1부두 내 창고를 리모델링해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창업 허브 부산을 개소할 계획이다. 이곳은 폐철도 기지창을 리모델링해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로 탈바꿈한 프랑스 파리의 ‘스테이션F’를 모델로 삼았다. 시는 이곳에 스타트업 입주 공간을 포함해 디지털 미디어 아트 등 전시·공연이 가능한 시설도 꾸며 지역의 대표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글로벌 창업 허브를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 1곳씩 조성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지난 7월 부산항 북항과 서울 홍익대 인근을 조성지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문제는 수시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거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예상보다 사업 추진이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서울과 부산이 2026년 상반기에 동시 개관을 목표로 하는 만큼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수시 심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시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해당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1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에 공유재산 심의를 요청하면서 논란이 인다. 시의 재산 취득·변경은 시의회가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을 승인해야 가능하다.

성창용 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은 “글로벌 창업 허브 부산 사업의 필요성이나 적합성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시의 준비 소홀에 강력히 문제제기를 한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10. 10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8. 8고리 3·4호기, 오늘 계속운전 심의…의결 땐 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9. 9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6. 6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