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가 일용직 노동자 임금체불 사태가 발생한 부산연구원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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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반선호 의원(비례)이 부산연구원을 상대로 일용직 노동자 임금체불 사태를 지적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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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반선호 의원(비례)은 14일 부산연구원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1~5월 사이 연구 조사 참여자 등 일용직 노동자 100여 명 임금이 3~4개월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체불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부산연구원이 12억 원을 들여 임금 관련 전산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전산시스템의 오류 및 관리 부실로 일용직 임금과 용역 대금 지급에 차질을 빚은 것이다. 반 의원은 부산연구원이 전산시스템을 탓하며 임금체불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반 의원은 “시스템 문제를 핑계 삼아 중요한 문제를 외면한 사태”라며 “부산연구원장이 체불 상황을 알고 있었음에도 제때 처리를 하지 않고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지 않은 것은 공공기관에서 있어서는 안 될 사례”라고 강조했다.
부산연구원 측은 “현재 전산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며, 체불된 임금에 대해서는 법적·행정적 검토를 거쳐 책임을 명확히 하고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