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재명 대안 거론 ‘3K’…산은 이전 힘 받을까

3K- 김경수 김동연 김부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조원호 기자
  •  |   입력 : 2024-11-17 19:34:4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李, 선거법 위반 1심 징역형
- 野유력인물 PK 세력화 전망
- 지역 현안 입장 전향에 촉각 
- 일각 “대안인물론 시기상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징역형 선고 이후 ‘포스트 이재명’ 시나리오가 다양하게 거론되면서 이 대표 체제에서 변방이었던 당내 부산 울산 경남(PK)이 다시 세력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명맥이 끊기다시피 한 민주당의 동진정책이 재가동된다면 ‘산업은행법 개정안’ 등 지역 현안 법안에서 민주당의 입장이 전향적으로 바뀔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 행동의 날’에 참가해 단상에서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 일극체제의 민주당이 이번 선고로 균열이 우려되면서 이른바 ‘3K’(김경수 전 경남지사·김동연 경기지사·김부겸 전 국무총리)이 ‘이재명 대체제’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극단적인 친정체제를 구축한 ‘이재명 민주당’으로서는 당대표 사법리스크가 현실화할수록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결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에서 체류 중인 김경수 전 지사와 김동연 지사가 지난 2일 현지에서 회동한 사실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경수 전 지사는 ‘친노(노무현)·친문(문재인)의 적장자’라는 점에서 이재명 일극체제의 대항마로 거론돼왔다. 그는 이달로 예정됐던 귀국 시기를 내년 2월로 미뤘다. 그가 경남지사로 재직 중 ‘드루킹 댓글 공모’ 의혹으로 실형을 받자 당시 민주당 지도부는 서부 경남 남부내륙철도(KTX) 조기 착공 및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지원을 약속하는 등 PK 민심 달래기에 나선 바 있다.

김동연 지사는 친노·친문계 인사를 잇따라 경기도청에 영입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부산 출신 윤준호 전 의원을 정무수석으로 발탁, 대선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PK 챙기기에 본격 나섰다는 해석도 나왔다. 지난 총선에서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후 대외 활동을 본격화한 김부겸 전 총리는 다음 달 1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원외 모임‘초일회’ 특강을 갖는다.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비명계 전직 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한 모임, 초일회는 김동연 지사, 김경수 전 지사 역시 특강에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 전 총리는 대구·경북(TK) 출신이지만 수도권과 호남권에 치중된 현재의 민주당의 정치 지형에서는 PK민심까지 아우르는 영남권 메신저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다만 민주당이 이 대표의 판결을 ‘야당 탄압용 정치 판결’로 규정하며 단일대오를 형성한 상황에 ‘플랜B’를 거론하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중앙당의 ‘PK 전략부재’를 지적해 온 정진우 민주당 전 부산 북강서을 지역위원장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로서는 ‘3K’는 유효한 프레임이 아니다”며 “민주당이 PK 참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대선보다는 지방선거 후보군부터 가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7. 7“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