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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안보상황 엄중”…올 4번째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

백령도서 K-9 자주포 200여 발, 北 오물풍선·미사일 도발 대응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4-11-27 19:21:17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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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6월 7년 만에 정례훈련 재개
- 尹 대통령 , 軍 경계태세 지시

백령도에 배치된 해병 부대가 27일 K-9 자주포를 동원한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 예하 해병 6여단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약 30분 동안 K-9 자주포 200여 발을 발사했다. 6여단은 북쪽 서해 북방한계선(NLL) 방향이 아닌 서쪽에 있는 가상의 표적을 향해 해상사격을 실시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27일 백령도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K-9 자주포 실사격 모습. 연합뉴스
해병대는 “서방사는 앞으로도 정례적인 해상사격훈련을 통해 해병대 화력운용능력을 향상시키고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서북도서 방위를 위해 창설된 서방사의 사령관은 해병대사령관이 겸임한다. K-9 자주포를 동원한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은 지난 9월 5일 이후 83일 만이며, 올해 들어 4번째다.

올해 1월 5일 북한이 서해 NLL 인근 완충구역(적대행위 금지구역) 내에서 해상사격을 하자, 대응 조치로 우리 해병대도 일회적으로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이후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와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교란 공격, 탄도미사일 발사 등 복합 도발에 나서자 정부는 6월 4일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를 결정했고, 해병대는 같은 달 26일 정례적 성격의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을 약 7년 만에 재개했다.

북한은 2010년 11월 23일 해병대 연평부대의 K-9 사격훈련을 빌미로 122㎜ 방사포와 해안포로 연평도에 포격을 가해 남측 군인과 민간인 4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윤석열(사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장군들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하면서 “지금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 상황은 엄중하다. 최근 북한은 핵·미사일 도발을 넘어 대규모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하며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앞으로 1만2000여 명의 참전 북한군이 100만이 넘는 북한군 전체에 실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만큼, 군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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