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까지 2주…野의 창이냐, 與의 방패냐

내달 10일 예정… 사활을 건 공방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11-28 19:14:5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與 ‘당원게시판’ 3주째 계파 갈등
- 이탈 8표 안 넘을 거라는 전망 속
- 野 표결까지 미뤄 분열가속 기대

- 추경호 중재로 與 단일대오 총력
- 한동훈도 “法처리 고려 사실무근”

국민의힘이 다음 달 10일 ‘김건희 특별검사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표결을 앞두고 ‘운명의 2주’를 맞았다.

이른바 ‘당원게시판’ 논란이 3주째 이어지면 계파 간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면서 이 논란이 특검법 재표결 때의 ‘이탈표’ 전망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재표결 직전까지 당원게시판 논란을 잠재우고 단일대오 형성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다음 달 10일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을 재의 표결할 예정이다. 22대 국회가 시작된 뒤 처리된 두 번째 김건희 특검법은 재표결 결과 104표 반대로 부결·폐기된 바 있다. 당시 여당에서 가결 충족 건수에 해당하는 8표 중 4표의 이탈표를 막지 못하면서 단일대오 유지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치권에선 이번에도 여당에서 이탈표가 8표 이상 나오기가 쉽지 않아 재표결 통과가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시간이 흐를수록 여권 분열 양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날로 예정했던 재표결을 12월 10일로 미뤘다. 여권에선 특검법 재표결이 진행되기 직전까지 한 대표가 당원게시판 의혹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검법 재표결에 미칠 영향을 최소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 당을 안정시키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야권을 향한 공세에 집중해야 한다는 차원에서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중재에 나섰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당분간 여기에 관한 공개 발언이나 논쟁을 자제하자”며 “조금은 냉각기를 갖고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소속 의원과 당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추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현재 다수 고발인에 의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차분히 좀 더 상황을 지켜보자”고 말했다. 또 “결국은 이 문제에 관해 당 지도부에서 여러 상황을 정리하고 생각할 시간도 필요한 것 같다”며 “이 문제를 조금은 냉각기를 갖고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거듭 당부했다.

한동훈 대표도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고려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여성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흔들기를 막기 위해 김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중대 결심을 검토할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질문을 받고 “제가 한 말은 아니다”고 말했다.

친윤(윤석열)계 권성동 의원이 이날 ‘당원 게시판 논란을 김 여사 특검과 연계하면 엄청난 후폭풍이 있을 것이며, 명백한 해당 행위’라고 공개 발언한 데에는 “그분의 생각 같다. 제가 특별히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김 여사 특검법에 단일대오로 가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도 변함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6. 6[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7. 7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8. 8"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7. 7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6. 6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9. 9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2. 2[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