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의 계엄’은 종료됐지만 추가 계엄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된다. 야당은 계엄 해제 직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주장하는 이유로 예측 불가한 윤 대통령의 행보에 대한 우려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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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저녁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밤 게엄군의 난입을 국회 관계자들이 막고 있다.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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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차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에 대해 “사실 오늘 밤이 저는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윤 대통령의 행동에 합리적인 근거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탄핵 부결’ 당론을 변경할 의사를 비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에는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이 재현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육군에서 이상 징후가 제보되고 있다”며 “복수의 부대가 상급부대 지침에 따라 중대장 이상 지휘관은 8일까지 비상소집이 있을 수 있으므로 휴가를 통제한다는 지침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4일 오전 11시 혹은 12시께 이 같은 지침이 내려졌는데, 이는 야당이 탄핵소추안을 7일 오후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직후라는 설명이다.
군인권센터는 또 다른 복수의 부대에선 영내 간부들의 외출을 통제하고 있고, 부대 출입 시 차 내부를 수색하는 등 비상계엄 선포 이후 비상조치를 해제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3일 비상계엄 발령 당시 핵심 지휘관이었던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은 이날 “추가 계엄은 없을 것”이라며 “지시가 내려와도 거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