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모든 소속 의원들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 사실상 탄핵안은 부결될 전망이다. 앞서 진행된 김건희 특검법 표결 결과가 나오자 안 의원 외 몇몇 남아있던 국민의힘 모두가 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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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의 제안 설명 때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해 의석이 비어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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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은 재적의원의 3분의 2이상 찬성해야 가결된다. 범야권 의원 192명은 탄핵안에 전원 찬성하더라도 국민의힘에서 8표의 이탈표가 나와야 하는데 표결에 참여할 여당 의원이 안철수 의원 한 사람만 남아 탄핵안 찬성표는 193표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민주당은 탄핵안이 통과될 때까지 재표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안은) 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계속 반대하겠지만,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얼마나 반국민적·반국가적인지, 내란수괴 범죄행위에 적극 동조한 공범인지를 국민들에게 역사 속에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자리에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부결된다면) 12월 10일이 정기국회 종료일이니 11일이 되면 즉각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을 재추진하겠다”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탄핵에 대해 시간 끌기로 막아내고, 당론으로 부결을 이끈다면, 한 대표는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