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탄핵안 표결 與 김상욱 "당론 따라 탄핵 반대, 다음에는 찬성"

與, 탄핵안 표결에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등 3명 참여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국민의힘이 대부분 퇴장한 가운데 당 소속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울산 남갑) 의원이 탄핵 표결에 참여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6시 20분쯤부터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무기명 수기식 투표를 진행 중이다. 탄핵 찬성 의사를 전부터 밝혔던 안 의원은 애초에 퇴장하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얼마전 윤 대통령의 ‘임기단축 개헌론’을 주장한 소장파 의원으로 분류되는 김예지 김상욱 의원은 표결이 시작되자 본회의장으로 돌아왔다. 다만 이들 모두 탄핵 찬성표를 던진 것은 아니었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투표한 뒤 로텐더홀에서 울먹이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에 남았던 안 의원이 표결을 진행했고, 이후 김예지 의원이 본회의장에 돌아와 투표를 했다. 이후 30여 분 뒤 김상욱 의원이 숨을 헐떡거리며 본회의장에 들어오자, 야당 의석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다만 김 의원은 표결 뒤 기자들에게 “당론에 따라 탄핵안에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표결에 참여, 야당 의원들의 뜨거운 격려를 받은 그가 예상을 깬 발언을 한 것이다. 김 의원은 “탄핵에 동의하진 않았지만 투표에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헌정 질서를 유린한 대통령을 용인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당론에 따라서 탄핵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오늘 (탄핵안이) 부결되고 대통령께서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제안을 하지 않으면 저는 다음 탄핵 때는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대통령이 내려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이라며 “헌법기관으로서의 임무와 소신에 따라서 충실히 투표했다”며 “국회의원은 당론이 있다고 하더라도 소신에 따라서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자진해 사퇴할 시기와 국정운영 방안을 투표 전에 제시해달라 말씀 드린 적 있다”며 “오늘 아침 그것을 모두 당에 위임했기 때문에 당은 그 두 가지에 대해 답을 할 의무가 있으나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에 납득할 수 있는 국민이 얼마나 되겠나”라며 “약속드린 대로 국민 뜻에 따라 투표했다”고 밝혔다.

다만 투표 정족수 부족으로 탄핵 소추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는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명인데, 현재까지 투표 참여자 수는 범야권 192명에 이들 세 사람의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하면 195명으로 정족수 미달이 돼 투표가 성립되지 않는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투표 종료를 선언하지 않고, 여당 의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최종 부결 선언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오는 8일 0시 48분까지 표결이 가능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8. 8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9. 9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0. 10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6. 6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9. 9“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