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으로 알려진 박수영(부산 남)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당과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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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박수영 부산시당위원장.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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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시당위원장 명의로 “나흘 전 한밤중의 비상계엄으로 많은 분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부산시당 차원에서 나온 첫 입장이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당과 같이 탄핵만은 막아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으며 임기를 포함한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더 이상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도 천명했다”며 윤 대통령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향후 국정 운영은 여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수행해 나아갈 것”이라며 “그럼에도 거대 야당의 나라 흔들기와 대통령 탄핵 요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 자명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년 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자유민주주의와 우리 나라 경제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었듯이, 혹여라도 윤 대통령 탄핵이 가결돼 범죄 전과자들이 활개 치는 정권이 세워진다면 그 후과는 더욱 가혹할 것”이라고 했다. 또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 저를 포함한 17명의 부산 국회의원, 그리고 부산시당을 믿고 한번 더 국민의힘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개인 SNS에 “이재명 의원과 좌파들이 제2차 계엄이 있을 것처럼 떠들면서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만에 하나 또 다시 계엄이 발령된다면 내가 먼저 본회의장에 뛰어들어가 해제 버튼을 누를 작정”이라고 하기도 했다. 비상계엄 선포 후 처음 올린 SNS 글에서는 “간 밤의 비상계엄으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며 “앞으로의 정국에서 제 유일한 판단기준은 ‘이재명은 절대 안 된다’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