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재명 “韓·韓 대통령 권한대행 선언은 사실상 2차 내란”

野, 한덕수·한동훈 담화 비판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12-08 19:56:42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李대표, 국회서 기자간담회
- “14일 국민이름으로 尹탄핵”
- 김민석 의원 “내란 특검 필요
- 尹 위험… 전시계엄 가능성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8일 기자간담회를 잇따라 열어 ‘대통령 권한을 공동 행사하겠다’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를 “명백한 위헌이자 2차 내란”이라고 규정하고 강력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공동담화’를 비판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이 유고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잠시 2선 후퇴를 시키고 대통령의 권한을 국무총리와 여당의 대표가 나눠서 같이 행사하겠다는 이런 해괴망측한 공식 발표를 어떻게 할 수가 있나”라며 “이것이야말로 헌정 질서를 파괴한 또 다른 쿠데타 아니냐”고 맹비난했다. 정부여당이 탄핵 없이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공식화한 것은 헌법에 맞지 않는 만큼 더 강하게 탄핵에 매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아무런 헌법적 법적 근거 없이 총리와 여당 대표가 국정을 맡겠다고 하는 것은 결국 숨어서 내란 공모 세력을 내세워 그 내란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얼굴을 바꾼 2차 내란 행위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이유는 ‘최순실’이라는 선출되지 않은 민간인이 대통령 권한을 대신 행사했기에 국정농단이 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정치적·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했는데 정치적·법적 책임의 가장 핵심은 즉각 사퇴임에도 그 권한을 우리 당(국민의힘)에 맡기겠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왜 대통령이 즉시 탄핵당해야 하는지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내란 주범이자 군사반란 주범 윤석열은 즉각 사퇴하거나 아니면 즉각 탄핵돼야 한다”며 “오는 14일 민주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윤석열을 탄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 총리는 국정운영의 중심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 이유로 ▷헌법상 불가능하며 ▷한덕수 총리는 내란의 즉각적 수사 대상이라는 점을 꼽았다. 이와 함께 한 대표를 향해서도 위헌 불법적 국정운영을 주도할 어떤 권한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내란 특검’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실은 이미 내란이 아닌 직권남용으로 축소하는 수사 가이드라인을 잡고 검찰수뇌부와 소통한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내란수사에서 검찰은 결코 주체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2차 계엄 가능성을 거듭 제기했다. 그는 “휴전선의 조작된 총성 몇 발로 남북교전상태와 전격적 전시 계엄발동을 허용하는 천추의 한을 남길 수 있다”며 “윤석열의 즉각적인 직무 정지 없이는 6개월이 아니라 6초도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야권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12·3 계엄 사태의 주역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국지전 유도 후 비상계엄 선포’를 구상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쓰레기 풍선 살포 지점인 북한 지역을 향한 ‘원점타격’과 무인기 평양 투입 등을 통해 고의로 국지전을 일으키고 비상계엄 선포까지 이어지는 계획을 세웠을 것이라는 얘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9. 9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10. 10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8. 8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9. 9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10. 10대출 갈아타라더니…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금리 역전’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4. 4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