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1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로 예상하는 탄핵안 재상정때도 표결에 참여할 경우 앞서 찬성표를 던졌던 안철수·김예지 의원을 포함해 최소 3명의 이탈표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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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여당에서 세 번째로 투표한 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정작 김 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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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비상계엄은 보수의 가치를 판단 기준으로 할 때 가치에 정면으로 반하는 용인할 수 없는 절대적 잘못”이라며 “다른 변명이 있을 수 없다. 엄단해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할 국가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깊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헌법적·반민주적 비상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차회(次回·다음 차례) 탄핵 표결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한다”며 “여당에도 진지한 잘못 인정과 대통령 탄핵 협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음이 아프고 참담하지만 우리 잘못을 우리 손으로 결자해지한다는 마음으로 탄핵 참여와 반성이라는 도리를 다해야 한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보수의 가치를 기준 삼아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