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탄핵안 변수될 與 원내대표…權 “반대가 당론” 金 “자율 투표”

권성동 - 김태호 12일 오전 경선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12-11 19:44:4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국타개 주도권 놓고 계파갈등
- 중진들 ‘윤핵관’ 權 의원 추대 뜻
- 친한은 친윤 나서면 안된단 입장
- 계파색 옅은 金의원 지지 가능성

14일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투표를 앞두고 국민의힘 새 원내 사령탑을 누가 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새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선출과 동시에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한 당론 논의부터 한동훈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대표직을 사퇴할 경우 당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 이에 원내대표 선출을 두고 당내 계파갈등도 뚜렷하다. 김상욱(울산 남갑) 의원이 11일 MBC 라디오에서 ‘신임 원내대표가 표결 불참을 결정하면 탄핵 찬성 의원 숫자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도 원내대표의 당내 입김 때문이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권성동(왼쪽 사진) 의원과 김태호 의원이 11일 각각 국회의장실과 본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5선의 권성동 의원과 4선의 김태호(경남 양산) 의원 간의 경선으로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분류되는 권 의원은 이날 탄핵 반대 당론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까지는 탄핵 반대가 당론”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내에서 탄핵 찬성 표결 입장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서도 “지금 당론이 탄핵 반대로 결정된 만큼 지금은 그렇다고(탄핵 반대로)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사실상 탄핵 반대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당의 주류인 중진들은 일찌감치 권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전날 중진의원 회동에선 권 의원을 추대하자는 목소리가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권 의원은 윤 대통령 대선 후보 당시 비서실장을 지냈고, 현 정부 출범 직후 원내대표를 맡았다.

반면 친한(친한동훈)계는 윤 대통령이 위헌·위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빚어진 ‘최악의 상황’에서 친윤계의 핵심 인사가 원내대표가 되는데 부정적이다. 앞서 윤 대통령의 입장을 대변하던 추 전 원내대표가 당론으로 탄핵 부결을 주도해 대대적인 역풍을 맞은 상황에서 전임자보다 더 강력한 친윤계의 등장은 정국 타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친한계의 시각이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황이 수습되는 대로 바로 사퇴하겠다”며 1년의 원내대표 임기를 채우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친한계의 반대 여론에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며 “나는 윤석열 정부에서 일한 적도 없고, 호가호위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친한계가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김태호 의원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김 의원은 과거에는 친윤 성향으로도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계파색을 드러내는 행보를 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친한계로 분류된다’는 취재진 질문에 “그런 것을 깨고 싶다. 지금까지 계파에 소속돼 내부 진영 논리로 정치하지 않았다”며 “독배가 될 수도 있지만 쓸모 있는 역할이 있다면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탄핵안 표결과 관련, “당내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당론을 통해 본회의장에서 자유 의지를 갖고 투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당 차원에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아마 그렇게 생각해도 될 것”이라고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