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한남동 관저에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참모진 또한 언론과의 접촉을 자제하며, 국회 탄핵 표결을 위한 본회의에 앞선 국민의힘 의원총회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1차 탄핵소추안 표결 때는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정해 어느 정도 표결 결과를 예상했지만, 이번에는 이탈 표가 늘며 가결 가능성을 높게 보는 전망이 많기 때문이다.
이날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각 정지된다.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대비해 법리 검토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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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입구 부근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가져다 놓은 ‘탄핵 반대’ 화환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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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통상 토요일에 필수 인원만 출근하지만,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다수 직원이 용산 청사로 출근해 대기하고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일부 참모와만 소통하고 있어 대통령실 직원들도 접하는 정보가 제한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선제적인 대응보다는 국회 상황과 여론 등 추이를 살피는 데 쏠려 있는 모습이다.
탄핵 표결 전후로 윤 대통령이 추가로 입장 표명을 할 가능성도 거론되나 이 역시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선 담화들도 언론에 사전 공지하지 않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