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글로벌허브 육성, 서울도 힘 보탠다…박형준·오세훈 맞손(종합)

서울서 부산시 출향인사 신년회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5-01-19 18:52:0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朴 “가덕공항은 물류 비전” 강조
- 吳 “산은 이전 마음으로 응원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17일 “대한민국에 싱가포르나 홍콩이 하나 더 있는 거 하고, 서울만 있는 거 하고 그 차이가 얼마나 큰 지 상상해 보시면 알 수 있다”며 “부산을 중심으로 남부권의 또 하나의 혁신 거점을 만들도록 구현하는 것이 글로벌허브도시”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부산시 출향인사 신년회’에서 올해 반드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이 글로벌허브도시가 될 수 있는 잠재력으로는 부산항과 가덕도신공항 중심의 글로벌 물류, 글로벌 관광도시 및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의 도약 등을 언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부산시 출향인사 신년회’에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박 시장은 특히 수도권 등에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육성은 물론, 이와 연계된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모른다는 점에 답답함을 표하며 수도권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출향 인사들에게 그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해선 “고추 말리는 공항이 전혀 아니다. 부산 시민이 여행하기 좋은 공항(만)이 아니다. 물류 공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갖고 만드는 것이다. 수도권에 계신 여러분이 이걸 도와주셔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서울에 있는, 강남에 젖어 있는 엘리트들은 정말 이해를 못한다”며 “누가 가덕도신공항을 왜 만드냐 하면 부산을 글로벌허브도시, 국제물류도시, 거기에 기반해 금융도, 기업도, 사람도 올 수 있다.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이라고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설하는 모습. 김정록 기자
이날 행사엔 박 시장과 서울 대일고등학교-고려대 선후배 관계인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공식적으로 서울시장이니까 반대인데, 마음속으로는 응원해 드리고 있다”며 “서울로 너무 많은 기능이 집중되다 보니 생기는 여러 가지 역기능이 있다. 어차피 (산업은행의 모든 조직을) 다 가져가지는 않는다고 그러니, 서울에 꼭 필요한 기능만 남겨놓고 가져가라. 서울만 잘 살아서야 되나”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와 관련해 “저는 영남, 호남, 충청, 수도권에 하나씩 중심도시를 만들어서 4개의 싱가포르를 만들자는 주장을 하는데 가장 앞서가는 지방 중심도시가 부산이 돼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도 “(오 시장이) 저와 큰 교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울과 부산이 손잡고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오 시장은 “웬만하면 산은을 양보해 드리려고 하는데 잘 못 가져가신다”고 말했는데, 자신이 반대하지 않더라도 국회에서 야당의 반대로 산은 이전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을 꼬집은 것으로 해석된다. 오 시장은 부친이 부산에서 근무할 당시 부산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인연도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가수 김호중팬클럽 ‘그레이스방’ 회원들, 부산시장애인체육회에 성금 전달
  2. 2'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3. 3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6. 6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7. 7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곳간 적자 사하구, 감천마을축제 예산은 더 늘려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2. 2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 이미 한국 입국해
  3. 3[정가 인&아웃] 울산 남갑서 당권파 - 친한계 격돌하나
  4. 4“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5. 5[속보] 정부,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한국행’ 발언 사실상 확인
  6. 6李 유엔연설 “한반도 종전 위해 당사자 대화하자”
  7. 7민주 “조희대의 내란” 국힘 “더 가면 李탄핵”
  8. 8국힘 유용원 “北포로 송환, 정부 노고 감사…젤렌스키 통해 알려진 건 아쉬워”
  9. 910대 부산시의회 의정모임 해양·이동 문제 집중
  10. 10[속보] 北외무상 “핵보유 의지는 백년·천년이 지나도 절대불변”
  1. 1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2. 2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3. 3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4. 4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5. 5[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6. 6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7. 7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8. 8빚에 허덕이는 20·30세대…올해 '개인회생 신청' 3만명 육박
  9. 97000피 사수했지만 ‘전강후약’…연휴휴장 속 美中정상회담 촉각(종합)
  10. 10132개사 키운 부산銀…스타트업 IR로 기업과 연결
  1. 1'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2. 2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3. 3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4. 4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5. 5곳간 적자 사하구, 감천마을축제 예산은 더 늘려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밀양 분만 의료공백 현실화…산모들 부산·창원 원정
  8. 8가게 이름 ‘시진핑’이라서?…한밤중 괴한에 ‘페인트 테러’ 당한 중식당
  9. 9북구, 오태원 전 구청장 수사의뢰…‘쑥뜸방’ 과태료·변상금 부과 절차
  10. 10남구의 파격…‘음식점 소공연장’ 대관료 지원 검토
  1. 1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2. 2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3. 3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4. 4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5. 5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6. 6[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7. 7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8. 8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9. 9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10. 10프로농구 시범경기 24일 점프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