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년 지기 스톤 고문 만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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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부산 사상구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국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동하 기자 |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은 테드 크루즈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의 초청장을 받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취임식은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의회 의사당 앞 야외무대에서 22만 명을 수용해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강력한 한파로 40년 만에 의사당 안에서 진행했다. 실내 취임식에 초대된 인원은 약 600명에 불과할 정도로 참석은 제한됐다. 취임식 준비위원회는 의사당 인근에 있는 2만 명 수용 규모의 실내 경기장인 캐피털 원 아레나에 별도 행사장을 마련했다. 김 의원은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생중계로 취임식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을 초대한 테드 크루즈 의원에게 감사를 전하며 “그는 2020년과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는 등 측근 인사로 꼽혀 2기 행정부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과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크루즈 의원을 만난 뒤 오랜 기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 의원은 크루즈 의원에게 한미 동맹의 핵심은 한반도 안보를 통한 글로벌 안보 강화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적극 대응해주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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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예배를 집전하는 폴라 화이트 목사를 만나 인사하고 있다. 김대식 의원실 제공 |
김 의원은 ‘외교의 장’으로 꼽히는 취임식 무도회에 참석해 현지의 정계 핵심 인사들과 활발한 만남을 가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조언가 그룹의 핵심 인사인 로저 스톤 특별고문을 만나 눈길을 끈다. 스톤 고문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에 동감하며 김 의원과 국제 정세를 논했다. 김 의원은 또 트럼프 행정부 백악관 수석 내정자인 마크 번즈 특별보좌관도 만나 양국 현안에 의견을 교환했다. 번즈 특별보좌관은 트럼프 당선인의 핵심지지 기반을 형성하며 2016년 미 대선부터 트럼프 캠프의 대표적인 목소리를 냈던 인물이다. 이밖에 김 의원은 한국계 첫 미국 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 영 킴·제니퍼 키건스·그레이스 밍 하원의원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예배를 오랫동안 집전한 폴라 화이트 목사까지 만났다. 김 의원은 “미국은 철저한 ‘네트워크 사회’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측 인사들과 많은 만남을 갖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2008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시절 쌓은 인맥이 있었기에 이런 만남이 가능했다”며 “이번에 만난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에게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는 것이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거듭했고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앞으로도 국익을 위한 길, 경제적 주권을 지키는 일에 국회가 앞장서도록 야당 의원들과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경남정보대 총장을 지낸 학자인 김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국민의힘의 여의도연구원장을 지냈다. 지난해 총선에서 장제원 전 의원이 불출마한 부산 사상 선거구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고, 권성동 원내대표 체제에서 원내수석대변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