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인형·홍장원 4일 헌재 출석…尹 탄핵심판 금주 중대 분수령

정치인 체포 등 진실공방 예고…6일엔 곽종근·김현태가 증인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5-02-03 19:04:0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집중심리로 이달 변론 끝낼 듯

설 연휴로 잠시 멈췄던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4일 재개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증인들이 잇따라 헌재에 출석하면서 이번 주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헌법재판소가 3일로 예정했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불임명과 관련한 권한쟁의 및 헌법소원 심판 선고를 연기했다. 사진은 이날 헌법재판소 정문 모습. 연합뉴스
4일 헌재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에는 국회 측 증인으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출석한다. 이들은 모두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정치인 체포와 국회 봉쇄를 지시받았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이 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해 이날 진실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 전 사령관과 이 전 사령관은 구속기소됐다.

헌재는 6일로 예정된 6차 변론기일부터 재판 시간을 늘려 집중 심리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국회 측 증인으로는 곽종근(구속기소)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대통령 측 증인으로는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과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출석한다. 오는 11일 7차 변론기일에는 윤 대통령 측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증인신문도 진행된다.

헌재는 윤 대통령의 변론기일을 8차까지 잡아둔 상태로, 8차 변론기일은 오는 13일이다. 집중 심리 등을 고려할 때 이달 내 변론 절차가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윤 대통령측은 30명 이상 증인을 신청하면서 법이 정한 최소 6개월의 심리 기간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한다. 재판 진행 중 채택되는 증인이 늘면 기일이 추가로 지정될 수도 있다.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도 5일 야당 주도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수감된 구치소에서 청문회를 추진한다. 오전에는 김 전 장관이 수감된 동부구치소에, 오후에는 윤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이들을 상대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 구치소 현장 조사에 불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자인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도 강제력이 없는 특위의 현장조사에 응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1심 재판도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는 윤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20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심리에 앞서 재판의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인 윤 대통령이 출석할 의무는 없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기소됐다.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며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구금하려 했다는 혐의도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5. 5[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6. 6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7. 7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8. 8[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9. 9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10. 10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4. 4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5. 5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8. 8[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9. 9“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10. 10[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4. 4"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7. 7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8. 8‘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9. 9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6. 6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7. 7“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8. 8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9. 9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10. 10‘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7. 7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8. 8[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9. 9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10. 10[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