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尹, 요원 아닌 의원 끌어내라 지시” 재확인

국회 ‘내란 국조특위’ 출석 증언…국방부, 中해커 체포설 공식 부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5-02-04 19:56:5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에서는 곽종근(구속기소)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야당에 회유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고성이 오갔다. 국방부는 ‘중국인 해커 99명 체포설’을 공식 부인했다.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은 곽 전 사령관이 지난해 12월 10일 야당 의원들과 만났다며 “제보자에 의하면 곽 전 사령관이 회유당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곽 전 사령관이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유튜브에서 계엄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을 두고 “김 의원이 군사령관일 때 곽 전 사령관은 중요 참모였다. 그 관계를 군인들은 다 안다”고 말했다. 이에 곽 전 사령관은 “누구의 사주를 받거나 누구의 요구로 답변한 사항은 분명히 아니라고 말씀 드렸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끌어내라고 지시한 것은 ‘요원’이 아닌 ‘국회의원’이었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김병주 의원은 자신과 군을 모독했다며 임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같은당 부승찬 의원은 “어디다 대고 회유를 했다고 하느냐. 저도 그럼 ‘제보 받았으니 채상병을 당신이 죽였다’고 말해도 되느냐”고 항의했다. 이에 임 의원이 “싸가지 (없다)”고 하자 부 의원은 “싸가지라뇨. 선을 넘네. 해보자는 것인가”라고 맞받았다.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김대경 경호처 지원본부장에게 “경호처에서 노상원(전 정보사령관) 씨에게 끝 번호가 9481인 비화폰을 제공했다고 들었다”며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비서관이 비화폰을 노 씨에게 줬고, 이런 사실이 기록된 비화폰 불출대장을 삭제하라는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김 본부장은 즉답을 피했다.

노상원 전 사령관이 사전에 김용현 전 국방장관 임명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진술도 나왔다. ‘비단아씨’로 알려진 무속인 이선진 씨는 “(노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갖고 와 ‘이분은 보통 군인은 아닌 것 같다. 이 사람이 나중에 장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진 ‘12·3 계엄 당시 계엄군이 미군과 공동 작전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99명의 중국인 간첩을 체포했다’는 언론보도가 거짓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이런 내용을 전한 극우 성향의 인터넷 매체 보도와 관련,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8. 8“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9. 9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4. 4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8. 8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