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계엄 사태 이후 극우 집회 등에서 폭력과 테러를 부추기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경찰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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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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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내란 사태 이후 극우 성향 커뮤니티나 극우 집회 등에서 내란을 선동하거나 유력 정치인에 대한 테러를 예고하는 자들이 준동하고 있다”며 “총기를 구입해 특정인을 저격하자거나, 사제폭탄을 준비하자거나, 누구를 죽이겠다고 하는 글이 꾸준히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면서 심지어 집회에서 ‘헌재를 쓸어버리자’고 선동한 전한길 한국사 강사의 유튜브 영상에 폭탄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광훈·전한길을 비롯해 폭력과 테러를 부추기는 자들, 테러를 예비하고 음모하는 자들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아울러 전광훈 목사를 경찰에 수사의뢰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최고위원과 이태형·이용우 당 법률위원장, 당 법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6일 국회에서 전 목사 고발 관련 기자회견을 한 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내란 선전과 소요 교사 등 혐의로 이들의 수사를 의뢰를 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폭력 선동과 테러 예고가 늘어난 데에는 내란 수괴 윤석열과 국민의힘 권영세 대표·권성동 원내대표의 책임이 매우 크다”며 “내란을 옹호하고 끊임없이 음모론과 가짜뉴스를 퍼뜨리니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국민의힘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헌재가 마은혁 재판관 임명을 결정하더라도 거부하라면서 노골적으로 위헌 행위를 강요했다”며 “이 정도면 국가 시스템을 부정하는 남미의 마약 카르텔이나 할 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전 목사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내란선동 등의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전 목사는 “김민석 의원이 신호탄을 쏘니 좌파 시민단체가 고발하고 서울경찰청이 조사에 나서고 있다”며 “(북한과 간첩 세력이) 윤석열 대통령을 감옥에 가두고 이제 저를 노리고 있는데 절대 체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2명이 폭력난동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당회장직을) 그만뒀기 때문에 행정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며 “우리 교회에 다니면서 가끔 인사할 정도일 뿐 내가 그런 애들과 대화할 군번이냐”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