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정협의회 ‘4자 회담’ 연기를 요구한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과 경제가 급하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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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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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국정협의회의 가동을 또다시 정쟁으로 가로막았다”며 이처럼 말했다. 한 대변인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난상토론이 있을 것 같아 추가적 실무협의가 필요하다며 국정협의회 연기를 주장했다”며 “심지어 반도체특별법 처리 후에 추경을 논의할 수 있다고 조건을 달거나, 추경을 연금개혁특위 설치와 연계하는 지연 전략마저 펼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참으로 한가하다”며 “민생과 경제가 얼마나 위기 상황인지 모르는 것이냐. 하루하루를 버틸 힘도 없는 자영업자 절규에 조금도 공감을 못 하니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며 협상 테이블을 뒤집어엎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협의회는 시급한 민생경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밤을 새워서라도 토론을 벌여 합의된 부분이라도 법을 개정하고 하루라도 빨리 추경안을 마련해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추경과 반도체특별법 등이 서로 연계될 수 없고, 모두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면서 “이를 연계해 어깃장 놓을 생각 말고 당장 회의 개최를 위한 논의 자리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전날 민주당이 내주 예정됐던 정책협의회 4자 회담 의제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려 한다며 의제 조율을 위한 실무 협의를 위해 회담 일정을 미루자고 요구했다.